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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16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 선정
관악구, ‘2016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 선정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07.05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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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지원 통해 ‘샤로수길’에 주민자치형 간판개선사업 실시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스토리가 있는 간판문화로 ‘2016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에서 주관한 공모 사업으로 지자체, 주민, 예술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간판 모델을 개발·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외계층’, ‘지역이야기’, ‘인식개선’ 등 3개 분야 주제공모에 전국 24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관악구는 주제와 콘셉트가 있는 ‘지역이야기’에 선정됐다.

구는 ‘샤로수길’로 공모에 참여했다. ‘샤로수길’은 서울대 정문의 ‘샤’와 신사동의 ‘가로수길’을 합해서 만들어진 관악로 147길인 약 600m의 일반통행 골목길이다.

골목 입구에는 ‘샤로수길’ 안내 게시판이 있고, 길바닥에는 흰색 페인트로 ‘샤로수길’의 도로명주소가 적혀 있다. 특히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일본, 멕시코, 스페인 등 전 세계 음식점과 술집이 한 골목에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의 국비지원으로 ‘샤로수길’에 주민자치형 간판개선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 구는 20~39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38%를 차지해 전국 최고의 청년도시”라며 “젊은이들의 거리로 대표되는 ‘샤로수길’이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 선정을 계기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중심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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