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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ASA 주노 탐사선 목성 궤도 안착 성공
美, NASA 주노 탐사선 목성 궤도 안착 성공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6.07.05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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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하 나사)의 주노 탐사선이 5일 목성 궤도에 무사히 안착했다.

AFP통신 등은 주노가 한국시각으로 5일 오후 12시18분부터 목성 궤도 진입을 위한 감속 엔진의 점화를 시작해 오후 12시 53분에 궤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목성 궤도에 안착한 주노 탐사선이 "주노에 잘 오셨습니다(Welcome to jupiter)" 란 보이스 메시지를 보내온 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있는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연구진들은 박수와 함성을 터뜨렸다.

또한 목성 궤도에 도착하기까지 엔진 연소에 걸린 시간이 당초 예상보다 약 1초 정도 단축돼 첫 메시지가 전달된 시간도 예정보다 1초 빨랐다.

주노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스콧 볼튼 박사는 이날 "우리는 최고의 팀"이라며 "방금 전 우리는 나사가 지금까지 해냈던 일들 중 가장 어려운 일을 해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볼튼 박사 팀은 5일 오전 1시(한국시간 5일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주노 탐사선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현재 위치에서 태양을 향해 위치를 바꾸는 까다로운 작업이 남아있다.

주노 탐사선은 태양광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향후 20개월 동안 목성 궤도를 37회 돌며 탐사 활동을 펼치기 위해선 태양광 에너지를 받아야 한다. 만약 위치를 바꾸지 못하면 태양광 에너지를 얻지 못해 작동하지 못할 수도 있다.

주노에는 목성의 대기 및 내부 탐사를 위해 9종류의 장비들이 장착돼 있으며 목성 극궤도에 진입한 주노는 약 5000㎞ 상공에서 1년 8개월간 목성을 37바퀴를 돌면서 대기와 자기장, 중력장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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