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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노후 어린이놀이터 ‘창의놀이터’로 재탄생
성동구, 노후 어린이놀이터 ‘창의놀이터’로 재탄생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6.07.0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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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체험·놀이가 있는 ‘Fun 클러스터 공원’ 조성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달 30일 금호동3가 산2-1번지(금호산) 일대에 창의놀이터로를 개장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이 곳을 어린이를 위한 숲속 배움터로 만들고자 작은 도서관, 생태학습공방, 창의놀이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 2월 작은 도서관을 개관한 바 있다.

이번에 개장한 창의놀이터는 기존의 놀이터 시설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주요 시설로는 모험심 및 호기심을 유발하는 울퉁불퉁 놀이언덕, 별자리솟대, 모래놀이터, 미끄럼대 등이 있으며 휴식과 학습 및 전시기능이 담긴 파고라, 데크무대가 설치돼 있다.

특히, 놀이터 조성 계획에서부터 관리 및 운영 전반을 주민과 함께해 주민주도형 놀이터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에 롤 모델이 되도록 한다는 게 구의 계획이다.

실제 어린이, 교사, 학부모 등 주민으로 구성된 ‘어린이놀이터 운영협의체’는 놀이터 구상안 의견 제시, 사업진행 참여, 관리 및 이용프로그램 운영 등 전 과정을 함께하는 선진적 참여방식을 선보였다.

정원오 구청장은 “금호산 창의놀이터는 기존 놀이터와 달리 어린이들이 숲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창의적으로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실내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어린이들에게 집 밖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꿈과 끼를 맘껏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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