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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그치니 쓰레기 섬’ 소양호 어민들 몸살
‘장마 그치니 쓰레기 섬’ 소양호 어민들 몸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7.0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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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지난해 42년만의 혹독한 가뭄을 치룬 강원 소양호 상류 어업인들이 이번엔 장미 이후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8일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사흘간 내린 장맛비로 소양호 상류는 계곡에서 떠내려 온 각종 생활 쓰레기들로 뒤덮여 쓰레기 섬을 방불케 한다.

장마기간 동안 소양호 상류지역인 인제와 양구 등에는 300㎜에 육박한 폭우가 쏟아지며 15t트럭 200여대에 이르는 각종 부유물들이 떠 내려와 쓰레기들이 뒤엉켜 있다.

이로 인해 어업인들은 어선은 띄울 수가 없어 조업이 중단된 상태며 이를 수거하기 위해선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피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토사유입으로 탁수가 발생해 낚시객들의 발길이 중단되는 등 어민들의 피해는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매년 장마철 마다 반복되고 있어 어민들의 항구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양구지역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A(62)씨는 "자연 재해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와 경제적 손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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