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뮤지컬 ‘페스트’의 편곡을 들은 원곡자 서태지가 만족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페스트’는 서태지의 주옥 같은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서태지의 노래를 김성수 감독의 편곡으로 어떻게 변모 할 것인지에 화제를 모았던 ‘페스트’는 지난 30일 뮤지컬 넘버를 최종공개하며 제작발표회를 마쳤다.
최초로 공개한 페스트의 뮤지컬 넘버는 버뮤다의 트라이앵글, 슬픈아픔, 제로(Zero), 코마(Coma) 총 4곡이다. 오케스트라 없이 배우와 1대의 그랜드피아노 연주로만 선보인 넘버시연은 웅장함과 드라마틱한 감동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제작발표회 영상을 통해 뮤지컬넘버를 접한 원곡자 서태지는 “코마(Coma)는 피아노와 합창만으로도 아주 멋집니다. 정식편곡이 들어가면 정말 굉장해질 듯 합니다”라고 편곡을 들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페스트’ 오는 20일 프리뷰공연을 시작으로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초연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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