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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자살예방 연극 ‘유츄프라카치아’ 공연
중구, 자살예방 연극 ‘유츄프라카치아’ 공연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7.1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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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정화예술대학교 명동캠퍼스서 개최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급증하는 10대 자살 사망률을 낮추고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정화예술대학교 명동캠퍼스에서 자살예방 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은 연극 ‘유츄프라카치아’를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츄프라카치아’는 ‘사랑을 주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꽃으로, 사람이 한 번 만지기만 하면 수일 내에 죽어버리지만 건드렸던 사람이 계속 만져주면 죽지 않는다는 신기한 식물로 전해진다.

12일에는 한양중학교, 13일에는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14일에는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 등 810여명이 연극을 관람할 예정이다.

전문극단 ‘극단 비유’가 공연하는 이 작품은 가족을 잃은 충격으로 사랑을 거부하는 한 소녀와 그를 끊임없는 사랑으로 보살피는 간호사의 이야기다.

공연은 생명 경시,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 및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청소년 자살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등불과 같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친구와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의 중요성을 알린다.

앞서 구는 지난해에도 중구보건소 주관으로 동국대에서 ‘New 병실에 불을 켜라’ 자살예방 뮤지컬을 공연한 바 있다.

이외에도 보건소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자살 예방 조례를 만들고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선별검사, 자살시도자 응급출동 시스템, 취약 자살 고위험 인구 안전벨트 구축 등 자살 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아울러 청소년들이 젊고 푸른 꿈을 활짝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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