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용꿈꾸는작은도서관서 진행..소설 속 세계 및 삶 이해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오는 15일 구청 1층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황정은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북콘서트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소설 속 세계와 다양한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딱딱한 강연이 아닌 소설 속 이야기를 음악으로 재해석한 흥미로운 형태로 지역 내 독서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가 지속적으로 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황정은 작가는 2005년 단편소설 ‘마더’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했다. 2010년 한국일보문학상을 비롯 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계속해보겠습니다’로 제23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황정은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는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소라, 나나, 나기 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계속해보겠습니다’에 대한 작가의 대화에 이어 음악이 함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지역주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올해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김애란 작가와의 만남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황정은 작가와의 북콘서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구청 1층 행정공간을 줄여 만든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유종필 구청장의 아이디어와 한국자산신탁의 기부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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