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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진 시의원<인터뷰>
정교진 시의원<인터뷰>
  • 성동저널
  • 승인 2009.10.09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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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3년간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     © 성동저널
지난 3년의 의정기간 중 초보의원으로서 지역에 대한 세세한 부분을 이해하는데 적지 않은 애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서울시의원 106명 중 젊은 의원이다 보니, 다른 의원들 보다 경륜이나 경험에서는 적었을지 모르지만 한발 더 뛰고 한발 더 찾아가는 모습으로 지역의 현안에 대해파악하고 해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또한 저는 저의 의원 임기동안 무엇보다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되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 어린 꿈나무들의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하나씩 개선해 나갔습니다. 또한 지역과 계층 간의 소득격차가 심화되어가고 있는 사회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불편, 부당한 처우와 불만해소에 대해서도 초선의원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하고, 이해시켜서 끝까지 관철시켰습니다. 그러나 아직 저의 노력이 최선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더 어렵고 힘든 우리의 이웃을 위해 한 발 더 뛰고, 한분이라도 더 찾아서 뵙고,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의정활동 중 교육문화위 활동이 두드러진다.

  성동구의 교육환경 변화에 어떤 활동과 역할을 했나.


우선 저의 지역구인 마장, 사근, 용답, 송정동은 성동구 관내에서도 교육환경이 열악하기로 소문이 난 지역들입니다. 서울의 수많은 동네들 중에 학생 수가 모자라 학급이 줄어들고, 급기야는 학교의 존폐의 위기까지 치달은 학교가 있을 정도 열악한 환경의 지역구였습니다. 제가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취우선순위에 두고 활동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바로 이러한 사정이 기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우선 동명초등학교와 사근초등학교는 학교의 건물을 건립 한지 수 십 년이 지나도록 개축이나 리모델링은 고사하고, 제대로 보수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또한 학교 운동장은 물론이고 비가오거나 날씨가 궂은 날에는 옥외 활동은 꿈조차 꿀 수 없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순위를 정하고 각 급 학교의 관계자들을 찾아다니며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초창기에는 정치인이 학교를 이용한다는 비난과 야유를 들어야 했습니다. 학교관계자들의 비협조는 말할 것도 없이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끈기를 갖고 학교와 학부모들을 만나면서 저의 진정성을 조금씩 알려 나가기 했습니다. 수 십 차례 찾아다니며 설득한 결과 서서히 학교관계자, 그리고 학부모님들도 저의 마음을 이해 해주시고, 협조해주시면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3년간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저의 지역 학교시설개선사업에 편성을 하여 낙후된 학교시설의 개선하는데 지원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교육 특성화 학교의 지정’ ‘ 자원학교 재지정 ’ 등 학교의 재정과도 직결되는 특성화 학교지정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노후화된 학교건물의 재건축 및 보수를 위해 교육청과 학교관계자는 물론 학교 총 동문들과도 끈임 없는 대화와 설득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우선 동명초등학교와 사근초등학교가 전면 보수와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일부 시행하거나 시행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으며, 사근초등학교에는 최신식 체육관도 신축하기로 결정이 난 상태이고, 동명초등학교는 성동구와 공동으로 인조잔디운동장을 준공했습니다. 또한 용답초등학교는 영어체험센터를 개설하여 공교육이 앞장서서 사교육비절감과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그 외에도 각 급 학교의 시설개보수와 학습 자료의 교체와 냉난반시설의 교체 등 면학분위기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을 했습니다.




3. 내년에 있을 민선6기에도 도전할 생각이 있는가.

저의 지역구는 너무나도 낙후되어 있는 지역이다 보니 지난 3년 동안 나름 열심히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에 대해 시정하고,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습니다.  개인의 명예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할 따름입니다. 또한 남은 임기동안 마무리 하지 못한 사업과 추진 중인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만 신경 쓰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지역과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할 뿐 차기 지방선거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지금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저의 임기 중에 잘 마무리가 된다면 그 이후 시점에 고려 해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4. 끝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한 말씀.

안녕하십니까? 성동저널 독자 그리고 성동구민 여러분!!

많은 부분에 부족한 서울시의원 정교진입니다. 지난 3년 동안 나름 열심히 지역을 위해 일하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성동구민들과 지역주민들 모두 행복을 드리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젊은 나이이기에 좌충우돌하면서 발로 뛰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 3년이었습니다. 낙후되고 열악한 지역의 사정을 개선해보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젊은 혈기와 넘치는 의욕으로 너무나도 많은 부분에 대해서 일을 하려다 보니 서툴고 미숙하게 처리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역주민들께서 보시기에 미흡할 점이 있었다고도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젊고 의욕이 앞서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하지만 오로지 성동구 지역주민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변함이 없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일을 잘했을 때는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리고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채찍과 비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지역주민 여러분께 지면을 통해 감사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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