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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4전 황진우 우승! 김의수,김진표 뒤이어 포디움올라
슈퍼레이스 4전 황진우 우승! 김의수,김진표 뒤이어 포디움올라
  • 신선진 기자
  • 승인 2016.07.12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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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신선진 기자] 올 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대표 모터스포츠 이벤트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1만여명의 관중이 몰린 가운데 지난 1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 레이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2014년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작년 일본이 합류하며 올해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SK ZIC 6000 클래스 1위 대한통운 익스프레스팀의 황진우가 포디움에 올라 환호하고있다.
사진=SK ZIC 6000 클래스 1위 대한통운 익스프레스팀의 황진우의 역주모습

 이 페스티벌은 단순 즐기는 이벤트가 아닌 리얼 레이스를 지향하고 있다. 대회에 참여하는 시리즈들의 면면을 봐도 이번 페스티벌의 진행 된 레이스의 수준을 알 수 있다. 한국의 대표 모터스포츠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이싱 대회인 CTCC, 그리고 일본의 차세대 기대주들이 참가하는 슈퍼 포뮬러 주니어까지 한•중•일 3개국을 대표하는 레이스들이 영암 KIC에 모여 각국의 특색 있는 레이스를 펼쳤다.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단순 3개국의 레이스가 모여 진행되는 이벤트성 레이스가 아닌 각 대회의 시리즈에 포인트가 합산 되는 정규 레이스로 진행된다. 참가팀들은 올해 시리즈 경쟁을 위해 단 1점이라도 포인트를 획득해야 하기 때문에 타 이벤트 레이스에서 볼 수 없는 치열한 레이스를 선보였다.

사진=SK ZIC 6000 클래스 1위 대한통운 익스프레스팀의 황진우의 역주모습
사진=대한통운 익스프레스팀의 황진우가 포디움에 올라 환호하고있다.
사진=SK ZIC 6000 클래스2위 제일제당 레이싱팀의 김의수가 포디움서 샴페인 세리머니후 포즈를 취하고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최상위 클래스로 꼽히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SK ZIC 6000클래스에서는 팀코리아익스프레스의 감독 겸 선수 황진우가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XTM과 CCTV를 통해 한국과 중국 전역에 생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황진우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1위를 기록했던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경기 후 푸싱 반칙으로 30초의 페널티를 부과 받으며 4위로 밀리는 바람에 행운을 품에 안았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7위로 결승에 선 황진우의 우승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스타트 후 첫 코너부터 과감한 드라이빙에 나선 황진우는 예선 2위였던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와 3위 정연일(팀106)이 자리 싸움을 벌이다 충돌하는 사이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조항우(아트라스BX)와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는. 동안 황진우는 8번째 랩에서 정의철에 선두를 내준 조항우를 꾸준히 뒤쫓다 16번째 랩에서 과감한 코너링으로 2위 자리를 빼앗았고, 이를 끝까지 지켜냈다. 결과적으로 이는 행운의 우승까지 부른 최고의 승부수였다.

사진=SK ZIC 6000 클래스 3위 김진표 (엑스타 레이싱) 의 역주모습

 올 시즌부터 서한퍼플모터스포츠와 쏠라이트 인디고가 참가해 기존의 강자 쉐보레레이싱과의 치열한 삼각 경쟁으로 기대를 모았던 GT1 클래스도 명승부를 연출했다. 매 랩마다 순위권 변동이 발생하며, 혼전에 혼전을 거듭한 결과 서한퍼플모터스포츠의 정회원이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2위는 쉐볼레레이싱의 이재우가 차지했으며, 3위는 같은 팀의 안재모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타 클래스에서도 혼전들이 연이어 연출됐다. GT2도 판정으로 결과가 바뀌어 박종근(이레인)이 1위를 차지했으며, 쉘 힐릭스 울트라 1600클래스는 송인영(드림레이서)이 차지했다. 마지막 순서에 진행된 V720클래스에서는 크루즈 부문은 정연익(J5레이싱)이 엑센트 부문은 김대호(케이비모터스포츠)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 같은 흥미진진한 레이스 외에도 관람석 이벤트 존에서는 슈퍼카 페스티벌과 레이싱 체험존 등이 진행됐으며, 레이스가 끝난 후에는 Mnet의 M슈퍼콘서트가 진행되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공연에는 레드벨벳, 엔시티, 원더걸스를 비롯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참가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매년 모터스포츠 외에 다양한 문화 공연과 이벤트를 접목하여 일반 대중들이 쉽게 모터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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