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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광명초 배상철 교장 “아이들 안전, 학교에 맡겨주세요”
[인터뷰] 광명초 배상철 교장 “아이들 안전, 학교에 맡겨주세요”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7.14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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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초 배상철 교장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경기도 광명시 광명전통시장 근처에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1971년 개교한 ‘광명초등학교’가 있다. 지역 시정을 돌보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광명초등학교 배상철 교장을 만났다. 

배상철 교장

“광명초등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평생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성인기초교육(문해교실), 건강개선을 위한 건강상태 측정 및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버이날을 맞이해 전교생이 전통시장에서 가서 어버이 은혜 노래를 부르고 카네이션 달기 및 감사의 편지를 전달하는 등 아이들에게 효도를 가르치고 지역 어른들에게 봉사하는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가정·마을·학교가 어울러져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여름방학은 아주 중요한 시기인데요. 교장선생님은 이번 여름방학에 어떤 계획을 마련하고 계신가요?

“아이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서 여름방학은 정말 중요한데요. 방학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선 돌봄교실을 운영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있습니다. 컴퓨터부, 영어원민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사교육비 절감뿐 아니라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데 도움을 주고 빛솔도서관을 운영해 여름방학 동안 문화생활 및 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학교는 미래의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해 육상부와 유도부의 수준별 맞춤 훈련 및 전지훈련을 보낼 계획입니다. 기술 및 운동 능력을 향상시켜 다음 대회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해교실

요즘 아이들 ‘안전’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요.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등 아이들 안전에 대한 대책이 있나요?

“학교는 아이들이 폭력없고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마음 톡톡(Talk Talk)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마음톡톡은 예술적인 창작과 체험을 통해 자아와 사회성을 키우고 또래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마음톡톡 사업으로 폭력없는 학교생활에서 나아가 가정에서도 원활한 대화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성관련해 가장 호기심이 많은 시기인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아이들의 안전을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방과후 교육

밀집된 주택가와 시장주변에 위치한 학교 통학로는 아이들의 안전에 위협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돌발행동에 대처하거나 위험한 통학로에 대한 안전방안이 있나요?

“매일 아침 광명경찰서와 녹색어머니회를 중심으로 인근 횡단보도 및 통학로에서 안전지도를 하고 있으며 하교시간에도 어머니폴리스에서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나침반 5분 안전교육을 비롯한 7대 안전교육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안전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전 캠페인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교육에는 따뜻한 마음으로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바른 인성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부터 권위를 버리고 교직원들의 의견과 애로점을 듣고 학교운영에 반영하고 있으며 선생님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더 관심을 기울이고, 체벌과 편애 없는 선생님으로서 한명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사랑으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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