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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마포구,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7.15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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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폭염대책 특별기간 운영..취약계층 안전관리·행동요령 홍보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9월까지 폭염 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안전관리 및 행동요령 홍보를 골자로 한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 기간 동안 폭염에 대비한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마포구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마포구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물관리반, 행정지원반 등 4개반으로 구성해 폭염특보 발령 시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각종 상황에 한발 앞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폭염대책본부의 상황총괄반은 폭염 정보에 대한 전달 체계를 구축해 특보 예상 시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황에 대한 총괄 관리를 맡으며, 복지대책반은 재난도우미와 무더위쉼터를 운영해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을 하게 된다.

시설물관리반은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 및 정전사고에 대응하고, 행정지원반은 동주민센터에 인력 지원 및 주민 대상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홍보한다.

아울러 폭염특보 및 예견 시 우선 재난문자 서비스를 활용해 재난도우미 535명이 신속하게 노약자·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폭염 정보 및 행동요령을 전파한다.

또 지병 등으로 건강이 염려되는 노인 및 장애인에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체크도 해준다. 재난도우미는 어르신돌보미, 방문건강관리사, 마을생활안전거버넌스 회원 등이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서는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위치한 장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현재 동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 냉방시설이 갖춰진 169곳이 운영 중이다.

구는 무더위 쉼터를 많은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냉방 비용 등을 지원하고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폭염 특보 발령 시 어린이집, 보육기관, 초중고교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야외에서 진행하는 체육활동이나 각종 행사를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방문간호사가 주 1회 취약계층을 방문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리 대상은 독거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7635명으로 동별 방문간호사가 건강을 체크하고 일사병 등 건강 관리요령을 안내한다.

일정한 주거가 없이 무더위에 노출되는 노숙인에 대해서는 경찰서, 소방서, 노숙인 일시보호소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거리 순찰을 통해 인명사고 예방에 나선다. 위험 상황이 확인되면 바로 병원으로 이송하고 가족과 연결시켜 주기로 했다.

이밖에 폭염대비 시민행동요령을 마포구 자체매체인 마포iTV, SNS, 전광판,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홍보 중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폭염대책본부 운영, 재난문자 서비스 제공, 무더위 쉼터 운영 등으로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인명 등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설장비 점검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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