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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사드 시위...민중연합당 등 시위 참여 확인
경북경찰, 사드 시위...민중연합당 등 시위 참여 확인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6.07.19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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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경북 성주에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시위 당시 외부세력이 개입한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19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5일 경북 성주에서 실시된 사드설명회 당시 민중연합당 서울시당 공동위원장 등 5명이 주민시위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 등의 진술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드설명회 주민시위에 박철우(31) 민중연합당 서울시당 공동위원장과 이상현(35) 옛 통진당원, 손솔(22·여) 민중연합당 공동대표, 변홍철 밀양송전탑대책위원장, 김찬수 대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대표 등 총 5명이 주민시위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5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사드배치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성난 주민들에 의해 버스에 갇혀 있던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후 5시께 승용차로 옮겨탄 뒤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박철우 민중연합당 서울시당 공동위원장 등 5명 외에도 10여명의 외부세력이 주민시위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시위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와 어떠한 방식으로 시위에 가담했는지 등에 대한 것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당시 시위 현장에서 있던 경찰 진술과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이들의 시위 가담여부와 시위에서 얼마만큼의 행동을 했는지 등을 확인 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은 이번 주민시위에 외부세력 가담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 전담반을 구성 후 채증 자료를 모아 분석하고 있다.

분석 대상은 당시 계란이나 물병을 던지거나 폭력을 휘둘러 경찰관 등을 다치게 하는 등의 불법행위이다.

또 사드배치 설명회에 참석한 황교안 총리 일행이 탄 버스가 나가지 못하도록 막은 트랙터 운전사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단순히 집회에 참여해 구호를 외친 경우 등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외부세력에 대한 수사를 위해 채증자료를 분석하고 있지만 워낙 광범위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최대한 분석에 집중해 외부세력 확인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들의 진술을 통해 외부세력이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고 만약 조사에서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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