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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NH투자증권
[종목분석] NH투자증권
  • 정오영
  • 승인 2016.07.20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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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글로벌증시가 강한 반등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우 불안한 반등이다. 브렉시트 이행 절차라는 대형 악재가 버티고 있고 연준은 언제든지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의 겉으로 드러난 입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금리를 결정할 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속내는 가장 미국에 이익을 안겨 줄 결정을 할 것이다. 따라서, 브렉시트나 글로벌 경기 동향을 떠나서 미국의 경제와 금융 시장을 감안한 결정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시장의 모습은 현재 매우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과 같다. 요즘은 혼자 가만히 현재 상황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실소를 머금을 때가 많다. 그만큼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과연 한국이 글로벌 강국들을 제치고 이런 강세를 보일 여건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면 그런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한국의 경제나 시장의 환경은 이미 많이 기울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억지로 시장이 상승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리고 그 후폭풍이 걱정된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시장은 상승했지만 시장의 흐름에 맞지 않는 업종이 있다. 지수가 상승하면 당연히 연동해야하는 증권 업종이 그런 모습이다. 현재 위치는 글로벌 금융 위기가 닥쳤던 2008년의 저점과 멀지 않다. 그만큼 약하다는 얘기다. 바꾸어 말하면 증권 업종의 업황이 좋지 않고 미래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난 수치는 기업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내부에서 느끼는 상황은 매우 좋지 않을 것이다.

오늘은 현재 어려움에 직면해있는 증권주 중의 하나인 NH투자증권이다. 각자 탄생의 배경은 다르지만 2014년 12월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합병하면서 만들어진 기업이다. 합병 당시 거대 증권사의 탄생을 기대하며 시장의 관심을 폭발시켰고 이후 주가의 흐름도 이를 반영하듯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당시 지수의 흐름이나 업종의 흐름도 좋았지만 합병의 호재를 어느 정도는 반영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작년 4월을 고점으로 주가의 흐름이 좋지 못 한 상태다. 향후 흐름 역시 부정적으로 본다. 지수의 예상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증권 업종의 업황 역시 조금씩 더 악화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거래소에서 거래 시간을 연장하는 등 증권 업종에 호재가 될 뉴스가 없지는 않지만 반등이 나와도 반짝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당분간 주가의 흐름은 좋지 않게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 이 종목은 지수가 웬만큼 조정 받기 전까지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다만, 정말 지수가 크게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바닥을 다졌을 때는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 중의 하나이다. 왜냐하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 기업 집단에 속해 있고, 기업의 내용도 양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종목은 관심권에서 지켜보기만 하다가 지수의 조정이 컸을 때 접근을 하는 전략이다. 꼭 이 종목만이 아니라 증권 업종 전체의 흐름을 그렇게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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