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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자연형 놀이터 ‘숭인공원 유아숲 체험장’ 조성
종로구, 자연형 놀이터 ‘숭인공원 유아숲 체험장’ 조성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7.25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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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북카페 및 호기심 숲 등 4가지 테마..이용협의체 의견 적극 반영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숭인공원(숭인동 산58번지 일대) 내에 1만㎡ 규모로 신개념의 자연형 놀이터인 ‘숭인공원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체험장은 지난해 조성돼 주민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삼청공원 유아숲 체험장의 호응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정신·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구는 올해 1월 기본 및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3월에는 이용협의체(교사, 학부모, 유아  등 18인)를 구성하고 회의를 통해 조성예정지 현장 답사 및 유아숲 체험장의 기본계획 및 설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주민들의 입장에서 제시된 공간조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다음달 공사에 착수, 오는 10월에 완공할 예정이며 11월부터는 유아숲 체험장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숭인공원 유아숲 체험장은 ▲숲에서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다람쥐 북카페’ ▲숲속 동물인 토끼와 다람쥐가 돼 자연에서 마음껏 뛰고, 구르고 놀며 자연과 교감하는 ‘호기심 숲’ ▲자연숲에서 자연과 교감을 나누며, 자연학습, 생태체험 등을 통해 자연을 배우는 ‘도토리 공작 숲’ ▲다양한 숲속 모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숲속요새’ 등 크게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체험장은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인공시설물 설치를 최소화 해 숲·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기존시설, 주변 보행로, 산행로, 자연학습장과 연계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기존의 지형을 최대한 보존해 주변과 조화로우면서도 숭인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험장을 조성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약자인 아동을 시민이자 권리의 주체로 보고 구정 전반에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생존, 보호, 발달, 참여)를 반영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아동친화도시(CFC: Child Friendly Cities)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살아가는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뜻한다.

유니세프(UNICEF)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잘 실현하는 지역사회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해 주고 있으며,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30개국 1300여개의 아동친화도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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