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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수사극 연극 ‘그놈을 잡아라’, 미궁 속에 빠진 그 날의 기록.. 범인은?
추리 수사극 연극 ‘그놈을 잡아라’, 미궁 속에 빠진 그 날의 기록.. 범인은?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7.25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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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어린이, 노인, 여성 등 약자를 상대로 한 강력범죄들이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발각되지 않은 범죄자들은 오늘도 시민들 사이에서 섞여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도록 자연스럽게 어울려 살아간다.

지방의 한 소도시인 충주에서 잔혹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전직 댄서이자 댄스 교습소를 운영하던 ‘엘리자’가 자신의 교습소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현장에 있던 엘리자의 18개월 된 어린 아이는 실종됐고 엘리자의 신체의 일부는 훼손됐다. 동일한 수법으로 살해된 여성 피해자들은 11명. 희생자들을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 사건 지역 담당 형사 ‘조용두’과 시나리오 작가 ‘남지운’은 고군분투 하지만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연극 ‘그놈을 잡아라’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범죄들로 인해 발생하는 불안감을 꿰뚫어 보고자 한다. 서스펜스 추리 구성을 지닌 이 연극은 공연 후 관객들이 극 속에 담긴 수많은 복선과 함축된 의미들을 보면서 제각각 다르게 해석하며 흥미 있는 토론를 나눈다.

연극 '그놈을 잡아라' 포스터

2010년 초연 당시 연극 대학로에서 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장기간 공연을 이어간 연극 ‘그놈을 잡아라’는 전국 순회를 앞두고 최근 영화 곡성, 아가씨 등을 함께한 배우 이용녀, 영화 이끼, 공동경비구역JSA 등에 출연한 배우 고인배 등이 합류한다.

한편 연극 ‘그놈의 잡아라’는 오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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