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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건강100세 맞춤 건강관리’ 사업 추진
종로구, ‘건강100세 맞춤 건강관리’ 사업 추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8.0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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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건강관리 지원 범위 확대 및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등 실시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만성질환에 의한 사망인구 증가추세에 따라 건강검진과 함께 전문가의 전문상담과 사후관리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돕기 위한 ‘건강100세 맞춤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종로구보건소 3층 건강증진실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금연상담사 등 총 5명의 전문가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분야별 전문상담과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내용은 체성분, 혈액검사, 신체계측 체성분 등 사전검사 후에 검사결과에 따라 영양·운동·금연 상담 등 맞춤 심화상담을 진행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의사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문자,전화 등을 통해 6개월, 12개월 주기로 재검진 관리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구는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친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아이와 엄마의 건강관리도 돕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대상자와 지원범위를 확대 시행 중이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은 전문 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 돌보기를 도와주는 출산장려 정책이다.

구는 건강 취약계층 범위를 확대해 추가 지원하는 등 가정의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출산장려에 기여코자 자체 예산을 확보,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 대상자와 지원 범위를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인 정부의 기준보다 확대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출산가정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취약계층 산모의 경우 전국 시도에서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하지만, 종로구는 전국 시도에서 유일하게 소득기준 상관없이 서비스를 지원한다.

출산가정 중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장애인 산모 1~6급, 쌍생아 이상 출산가정,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 북한이탈주민산모, 결혼이민산모, 미혼모 산모 등이 해당된다.

서비스 내용은 전문 교육을 받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수유지원 관리, 산후 위생관리, 산후체조, 신생아 돌보기, 식사지원, 아기 세탁물 관리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장애인 가정의 출산을 도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및 장애인 가정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구는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신생아 등의 출생 또는 유산·사산 10개월 전부터 구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장애인 또는 남성 장애인의 배우자 중 출산 및 임신시간 4개월 이상의 태아를 유산·사산한 자로 각 동주민센터에 신생아 등의 출생일 또는 유산·사산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여성장애인의 경우 장애 1~3급 150만원, 장애 4~6급 100만원이며 남성 장애인의 배우자는 장애 1~2급 150만원 장애 3~4급 100만원, 장애 5~6급 70만원이다.

이와 함께 구는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과 일대일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궁경부암은 유방암과 함께 여성암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백신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대상은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지역 내 여성 청소년들로 가까운 참여 의료기관이나 종로구보건소, 동부진료소로 방문하면 된다.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제공하며 사춘기 성장발달 및 초경, 월경관련 증상 등 일대일 여성 건강상담을 진행해 여성 청소년들이 신체적·정서적 변화에 적응하도록 돕는다.

김영종 구청장은 “행복한 삶의 최우선 조건은 ‘건강’으로 주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면서 “주민여러분께서도 구에서 추진하는 건강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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