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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최고위, 당5역 연석회의
자유선진당 최고위, 당5역 연석회의
  • 자유선진당
  • 승인 2009.10.29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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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당5역 연석회의 주요내용

이회창 총재 발언

이번 보궐선거의 결과는 우리에게 매우 뼈아픈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국민의 선택이고, 판단이다. 겸허하게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고 깊은 반성과 재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양대 당의 꽉 조여진 틀 속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선거 기간 중 전력을 기울여서 최선을 다해 주신 국회의원, 주요당직자를 비롯한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깊이 머리를 숙여 감사드린다. 또 열심히 뛰어준 후보 두 분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우리 당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 주신 국민께 정말로 우리 모두는 땅에 엎드려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전장에서 승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온 몸을 던져 싸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여러분 모두는 진정한 용기를 가진 전사들이다.

이제 선거는 끝났다. 선거의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총재에게 있고 내가 질 것이다. 이번 선거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개혁할 것은 반드시 개혁해 나갈 것이다.

이번에 우리는 우리 당의 성격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고 정직하게 선거를 치렀다. 그러나 진 것은 진 것이다. 앞으로 지지 않는 선거를 하도록 되돌아보고 고칠 것은 반드시 고쳐나갈 것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에게 말하고 싶다. 이번 선거의 의미를 무겁게, 그리고 심각하게 받아 들여 주기를 바란다. 이번 선거는 일부 여당이 이긴 곳이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국민의 이 정권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봐야 한다. 특히 세종시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드러나 있는 모습의 접근으로는 도저히 되지 않는다는 경고라 봐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보궐선거를 하나의 계기로, 하나의 명분으로 삼아 직접 충청권에 대해 자신의 태도를 밝히고 무엇보다 원래 약속을 그대로 이행하는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당무보고(김낙성 사무총장)

이번 재보궐선거 당선인이 어제 결정되었다. 우리 당은 선거 기간 동안 총재님과 주요당직자들께서 경기 안산과 충북 중부 4군에 총력을 기울여 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당선인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재보궐선거는 정치 신인을 발굴하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이번 선거를 계기로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고 다듬을 부분은 잘 다듬어 다가오는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국정감사를 비롯한 지역구 일정이 바쁘신 가운데도 시간을 내어 이번 재보궐선거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요당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과 함께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

어제 28일 11시 ‘한국불교태고종 제24대 박인공 총무원장 취임법회’가 봉원사에서 있었으며,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총재님을 비롯한 주요당직자들께서 다녀오셨다.

오는 11월 5일 10시부터 ‘제5회 정당초청 친선축구 대회’가 서울월드컵공원 내 축구경기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교류를 통해 정당 상호간 및 정당과 위원회간 유대관계 증진과 더불어 각종 선거에서의 공정 경쟁 문화를 조성하고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마련한 자리로써, 이에 중앙당 사무처에서도 대회 참가를 준비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원내보고(류근찬 원내대표)

재보궐 선거 결과 우리 당은 한 석도 얻지 못한 채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 결과를 우리는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많은 표를 얻지는 못했지만 우리 자유선진당을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승리한 민주당, 선전한 한나라당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재보선의 의미는 이렇게 본다. 국민과 약속한 세종시 원안 추진과 4대강 사업 변경을 요구하는 국민적 여론이 높았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이러한 민심을 거역한다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하는 선거였다. 정부와 집권 여당은 이러한 민심을 또 다시 만만하게 보는 우를 범하지 말고 세종시 원안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또한 4대강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

이제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차례이다. 11월 2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해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 대정부 질문 순으로 이어진다. 지금 대정부 질문 의원들의 배분이 7대 4대 2로 확정되었다. 최종 확정은 아니나 매일 13명씩 15분 질의로 의견이 모아졌다. 우리 당은 지금 상황에서 매일 한 명씩 대정부 질문을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한다. 선정 기준을 통해 대정부 질문 의원을 거의 선정해 놓은 상황이다. 총재님께 보고를 드린 후 확정해서 통보를 하고 준비를 하도록 독려하겠다.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는 세종시 관련 대정부 질문에 중점을 두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11월 5일 대정부 질문 시작 전에 우리 당의 대표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정책보고(이상민 정책위의장)

이명박 정권의 약속위반 121일째이다. 이틀 전 충북 연기에서 있었던 국민의 소리가 하늘을 치고 있다. 삭발, 단식 투쟁을 포함해 수천 명이 주민등록증을 반납했다. 주민등록증을 반납했다는 것은 이명박 정권 아래의 국민이길 거부하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에 저항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이명박 정권이 이를 어떻게 감당할는지 참으로 걱정된다.

역사의 흐름 속에, 그리고 국민의 기준에서 볼 때 이명박 정권은 한낱 유한한 존재이다. 불과 임기가 3년 밖에 안 남은 이 정권이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지 않길 거듭 촉구한다.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폐해가 대한민국 전체의 진운을 가로 막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답부터 내놓으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촉구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본인이 국민에게 약속한 그대로 세종시의 원안을 실행할 것을 촉구한다.

충북 혁신도시의 공적률은 현재 평균 10%대이다. 정부는 전국 10곳에 혁신도시를 만들겠다며 국민과 약속했다. 또 다시 이 정권은 약속위반과 거짓말 정권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세종시와 혁신도시 건설은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통합 패키지 정책이다. 따라서 상호 연계하여 추진해야 한다. 이명박 정권은 세종시와 혁신도시에 대한 국민의 약속을 실행하라.

제조업 일자리 감소,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한 보고 드리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747 공약을 내건 바 있다. 하지만 이 공약은 정권 출범과 함께 도저히 실현될 수 없는 공약임이 드러났다. 언제까지 경제 위기를 핑계 대며 서민들의 경제와 생활고를 모른 척 할 셈인가.

제조업 비중은 10% 밑으로 추락하고 있다. 2007년 10.3%였던 것이 2008년 9.8%로 떨어졌다. 또한 안정적인 일자리는 전년에 비해 14만개가 감소하였다. 국민에게 빚을 떠넘기는 공공 국채의 발행은 일시적인 일자리만을 제공하고 있을 뿐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 살리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당선되었다. 언제 경제를 살리고, 언제 국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 줄는지 걱정이다. 중소기업과 제조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2009. 10. 29. 자유선진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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