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의원 10곳 지정..1인당 최대 3회까지 지원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우울증 및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50대를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상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만 56세 지역주민이며, 나머지 50대 주민은 보건소나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의뢰서를 받아 정신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구에서 지정한 정신건강의학과의원 10곳에서 전문의에게 상담과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료는 3회까지 지원하고 이에 발생하는 비용은 무료이다. 약물치료 및 전문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일반진료로 전환해 진료받을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가족과 지역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50대가 조기 검진을 통해 우울증 등 정신건강 위험요인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유관기관과 사회안전망을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2011년부터 ‘내마음 나도 알고 싶어요’,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등 각종 정신건강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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