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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종광장과의 만남"
광화문주변에서..
2008년" 세종광장과의 만남"
광화문주변에서..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6.09.28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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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을 위한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 선도사업으로, 2008년까지 세종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세종광장의 조성으로 인한 장점은 세종로에서 횡단보도를 거쳐 바로 광화문을 통과, 경복궁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고,  세종문화회관과 정보통신부를 연결하는 횡단보도를 신설함으로서 청계천 방문객을 세종로와 경복궁으로 유도할수 있다는것이다. 이처럼 청계천의 보행활력을 경복궁까지 범위를 넓히고, 세종광장 조성으로 획기적인 관광루트를 조성하겠다는 이번 계획에  문승국 서울시 도심활성화추진단장은 “세종광장은 경복궁을 향한 감동적 조망을 갖게 될 것이고, 광장만으로도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과거의 육조거리로의 복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     © 문승희 기자  (세종광장 관련 3개의 대안)

 서울시는 세종광장과 관련한 3개의 대안을 여론수렴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세종광장에 대한 그 첫번째 대안은 세종로 양측보도를 확장해 광장으로 조성하는 ‘양측 배치안’이다. 기존 중앙분리대는 유지하되 현재 16차선을 10차선으로 줄이고, 양측 보도를 확장해 광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 경우, 가로활성화가 유리하고, 현재의 운영상태를 고려한 교통처리가 가능하지만, 상징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두 번째 대안은 세종로 중앙에 광장을 조성하는 ‘중앙 배치안’이다. 세종로 중앙에 폭 27m의 광장을 조성하고, 이순신장군 동상은 유지하면서 10차선으로 차로를 감소하고 은행나무는 이식하자는 것인데, 광장으로서 상징성은 강조되지만 보도와의 연계성이 불편해진다는 견해이다.
세 번째 대안은 세종문화회관측에 광장을 배치하는 ‘편측 배치안’이다. 이순신장군 동상을 광장 시점부로 이전하고 중앙분리대를 철거하여 광화문을 경복궁 복원축과 선형으로 일치시킨다는 것인데, 이 대안은 광화문으로의 통로가 시각적으로 확보되고 대규모 선형광장 내 다양한 행사활동이 가능한 반면, 차도에서는 시각 편향이 발생한다는 의견이 있다
 
시는 세종광장 조성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지난 14일, 도심재창조 시민위원회를 발족해 자문을 받았으며, 문화재청, 문화관광부와는 사전에 이 사업의 취지 및 추진일정에 대해 협의했다. 또, 세종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올해 말까지 3개 대안 및 사업명(가칭 ‘세종광장’)에 대한 인터넷 여론조사, 전화설문조사, 시민대토론회, 도심재창조 시민위원회 등 각계각층의 분야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세종광장 조성사업은 올해 말, 3개 대안 중 최적안이 선정되면, 내년도 상반기 현상공모를 거쳐, 2007년 9월경 공사에 착공, 2008년 8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른 세종대왕 동상 이전 문제는 역사적 의미에 걸맞게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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