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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존재하는가?” 뮤지컬 ‘씨왓 아이 워너 씨’ 9월 상연
“진실은 존재하는가?” 뮤지컬 ‘씨왓 아이 워너 씨’ 9월 상연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8.12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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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재연 어우러진 캐스팅 공개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뮤지컬 역사상 가장 지적인 작품이라고 불리는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 (See What I Wanna See) 가 9월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으로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는 2008년 국내 초연 당시 “진실은 존재하는가?”라는 철학적 주제의식과 함께 사면무대, 영상 장치를 활용한 무대로 국내 공연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이 작품은 일본의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 소설 ‘케사와 모리토’ ‘덤불 속에서’ ‘용’을 중세 시대의 일본, 1950년대와 2000년대 뉴욕 센트럴 파크를 배경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극중 캐릭터들은 같은 사건을 목격했지만 진실에 대해 다르게 설명을 한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진실은 거짓이 되고, 거짓은 진실이 되는 것이다. 결국 영화 ‘라쇼몽’과 같이 각 인물들이 말하는 서로 다른 진실을 통해 “과연 진실은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번 ‘씨왓아이워너씨’는 2008년 초연 배우들과 2015년에 함께한 재연 배우들, 그리고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하모니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막간극, 1막, 2막으로 진행되는 만큼 1인 다역을 소화해내야 하기에 배우들에게도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작품이다. 2008년 초연에는 김선영, 양준모, 강필석, 박준면, 홍광호, 임문희, 차지연, 정상윤이 2015년 재연 당시에는 장은아, 박은석, 조진아, 이준혁, 최재림, 백형훈이 함께했다.

2016년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의 케사·아내·여배우 역에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에너지가 매력적인 문혜원과 현재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에서 세심한 연기와 마음을 사로잡는 가창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유리아가 캐스팅됐다.

모리토·남편·회계사 역에는 각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안정적인 실력으로 믿음을 주는 최수형과 무대 장악력과 카리스마를 모두 갖춘 박인배가 함께한다.

네 명의 배우 모두 ‘씨왓아이워너씨’에서의 첫 도전을 앞둔 만큼 그들이 보여줄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가 크다.

경비원·신부 역은 초연 멤버인 강필석과 재연 멤버인 이준혁이 맡았다. 2008년 이후 다시 ‘씨왓 아이워너씨’와 함께하게 된 강필석은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재연에서 인상깊은 연기로 호평을 받은 이준혁 역시 보다 완벽한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영매·모니카 이모 역에는 재연 때와 같이 조진아 배우가 함께한다. 이번 시즌 유일한 원캐스트인 그녀는 저번 시즌에서도 완벽한 캐릭터 분석과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인정 받았었다.

마지막으로 강도·기자 역은 초연 멤버인 정상윤과, 재연 멤버인 최재림, 백형훈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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