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은평구, 어려운 이웃 위한 빚 탕감 프로젝트 진행
은평구, 어려운 이웃 위한 빚 탕감 프로젝트 진행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6.08.16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평구교구협의회·주빌리은행과 30억원 채권 소각..107명 구제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은평교구협의회 및 주빌리은행과 함께 지난 14일 녹번동 소재 은평감리교회에서 71주년 8.15광복절 기념 구국성회 중 어려운 이웃을 위한 빚 탕감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빚 탕감프로젝트는 은평구와 주빌리은행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실채권을 헐값으로 매입한 뒤 소각해 대부업체로부터 고통 받는 서민의 빚을 청산하는 범사회적 연대모금 운동이다.

이날 은평교구협의회와 주빌리은행은 30억원에 달하는 채권을 300여만원에 사들여 소각했다. 이에 따라 107명이 장기채무의 고통에서 벗어났다.

은평구와 주빌리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빚 탕감프로젝트를 전개해 최근까지 57억원의 부실채권을 태워 없앴다. 구제한 사람은 245명에 달한다.

또 구는 가계 빚으로 고통 받는 서민을 돕기위해 서울시 기초단체 최초로 녹번동 소재 구 은평소방서에 위치한 은평구 사회적경제 허브센터 3층에 은평 금융복지상담 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은평 금융복지상담 센터는 재무상담사, 신용관리사 등 3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곳을 찾는 금융 소외계층, 과다 채무자에게 금융구제 방안과 법적 절차를 상담하고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대부분의 가계부체가 생계형 대출로, 빚에 의해 피해 받고 있는 서민들에 대한 ‘긴급 구제’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금 시대의 화두는 ‘구제’인 만큼, 주민의 소리를 듣고 동아줄을 내려줄 수 있는 자치구의 역할을 수행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