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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박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위안부 언급 피한 것.. 일본 위한 배려” 환영
日 “박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위안부 언급 피한 것.. 일본 위한 배려” 환영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6.08.16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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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일본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강조한 것을 두고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주요 신문 등은 사설과 기사를 통해 박 대통령이 전날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역사를 직시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박 대통령 온당했던 광복절 연설'이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작년 말 양국이 위안부 문제 합의를 통해 이뤄진 관계 개선의 흐름을 반영했다며 정치 지도자가 내셔널리즘을 자극해 상호 국민감정을 악화시켜온 악순환에서 탈피하려 했다고 환영했다.

닛케이 신문도 박 대통령이 '미래 지형의 일한 관계' 구축을 호소했다며 위안부 문제의 최종 해결에 합의한 일본과 관계 개선을 추진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사설을 통해 올해 박 대통령의 경축사가 위안부 문제에를 일절 언급하지 않고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역사문제를 지나치게 중시하는 자세를 바꿈으로서 관계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 신문은 '박 대통령 연설 '위협'에 굴하지 않는 자세를 보였다'는 제목을 붙인 사설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대신 위안부 문제에 언급하지 않은 것은 대일관계에 대한 배려라고 반겼다.

산케이는 박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서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자위적인 조치"라고 언명한 것은 중국의 보복 위협에 굴복하지 않은 극히 타당한 태도라고 환영의 뜻을 크게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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