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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유역 녹조현상.. 승촌보·죽산보 수문 순차적 개방
영산강 유역 녹조현상.. 승촌보·죽산보 수문 순차적 개방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8.17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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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림과 동시에 영산강 유역에서 녹조현상이 나타나 승촌보와 죽산보의 물을 방류할 방침이다.

영산강환경유역청과 영산강홍수통제소는 17일 영산강 유역에 녹조 관심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와 10시30분 승촌보와 죽산보 수문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산강 지역 녹조는 지난 11일 기준 1만7000cells/㎖로 지난달 29일 기준 6840cells/㎖보다 올랐다.

또 녹조 1만cells/㎖ 이상일 경우 내려지는 녹조 관심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영산강홍수통제소는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해 승촌보 수문을 개방해 1시간동안 30만t을 방류한다.

승촌보 방류 이후 30분 뒤 죽산보도 물 160만t을 흘려 보내게 된다.

수문이 개방됨에 따라 영산강의 상류 수위는 7.53m에서 7.2m, 하류 3.59m에서 3.2m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문 개방과 함께 영산강환경유역청은 장비를 동원해 녹조 제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산강환경유역청 관계자는 "최근 무더위가 지속돼 영산강에도 관심경보가 발령됐다"며 "수온또한 올라가고 있어 녹조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 강물 정화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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