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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특별 인터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창간 10주년 특별 인터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 한강타임즈
  • 승인 2016.08.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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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한강타임즈] 어느덧 민선6기의 반환점을 돈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늘 소통을 중요시 한다. 구민과의 소통은 물론,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는 그는 직원들이 통(通)해야 구민이 행복하다는 구정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로 탈바꿈 할 청량리4구역 개발과 한방타운 조성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임기를 마칠 때에는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한강타임즈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그를 만나봤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다음은 유덕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어느덧 민선6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소감은.

민선6기 구청장에 당선되어 37만 구민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첫 출근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민선6기도 반환점을 지났으니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동대문구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구민여러분과 함께 30여년을 살면서 구민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구민여러분의 눈높이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며 이 자리까지 왔다.

돌이켜보면 민선6기 2년은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사고에 이어 지난해에는 메르스 사태가 터지면서 온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경기침체로 청년 학생들과 서민들의 삶은 더욱 고단해졌다.

             “임기를 마칠 때는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동대문구는 1,300여명의 직원들과 37만 구민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난 2년을 돌아보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민선2기 구청장 재임시절의 첫 마음과 민선6기 구청장 취임 당시 새긴 초심을 잃지 않고, 1,300여명 동대문구 직원들과 함께 구민여러분을 정성을 다해 섬기도록 하겠다.

-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2년간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리 동대문구는 지난해 7월 개최된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청렴공약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청렴 으뜸 자치구로서의 명예를 회복했다. 이는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이룬 쾌거로, 1999년 12월 청렴 최우수구 달성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또한 7월 19일~21일 3일간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2016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주민이 만들어 가는 복지생태계 보듬누리’가 주민참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민선6기를 출범하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구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했던 내용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긴 결과라는 생각에서 구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 우리 동대문구는 7월 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평가를 받았다. 동대문구의 민선6기 공약사업은 총 6개 분야 73개 사업인데, 다사랑 행복센터 건립, 안전 전담 총괄부서 신설 등 이미 48개 과제를 완료해 2016년 3월말 현재 민선6기 동대문구의 종합 공약이행률은 66%를 달성했다.

특히 동대문구는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자녀 교육을 위해 돌아오는 교육 으뜸도시를 목표로 맞춤형 학력신장 교육을 시행하고 학생 중심의 공교육 환경을 조성해 온 결과 2016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 민선6기 반환점을 돌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우리 동대문구에는 전농·답십리지구, 이문·휘경지구 등 50여 곳에서 도심재생산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 전농7구역, 답십리16구역 등은 시범적으로 잘 진행됐으나 제기4구역은 조합설립 무효판결로 소송에 휘말려 5년째 답보상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 중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은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하고, 반대하는 곳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과감히 해제하고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민선6기 후반기 구정 운영 방향은.

우리 동대문구는 2016년을 기점으로 눈부신 발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 먼저 청량리4구역의 이주·철거가 올해 안에 완료된다. 오랫동안 서울의 부도심 역할을 해오다 집창촌이 형성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던 전농동 588번지 일대가 기지개를 켜고, 65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 랜드마크 타워 공사가 착공에 들어간다.

청량리4구역이 개발되면 청량리역 일대가 주거·업무·문화·숙박·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고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젊음의 거리로 새롭게 부상하게 된다. 인근 동부청과시장 부지에는 50~59층 4개 동, 1,160세대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는 정비 사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어서 동부서울의 관문인 청량리역세권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게 된다.

우리 동대문구는 서울약령시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한방산업진흥센터 건립을 중심으로 한방타운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기동 서울약령시에 건립하는 한방산업진흥센터는 지난해 착공해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중이며 올해 7월 15일 기준 47%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의 한방산업진흥센터에는 한의약박물관, 한방의료체험시설, 한방체험공방 등 각종 한방관련 체험시설 및 분야별 맞춤 상인교육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하에는 200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한방산업진흥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마련하는 등 서울약령시가 예전의 활기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또한 소외되는 사람 하나 없이 37만 동대문구민 모두가 성장과 발전의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동대문구는 민관 협력을 통해 공공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우리 동대문구만의 독특한 복지공동체 모델인 보듬누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보듬누리 사업은 ‘2016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주민참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중 ‘1:1 희망결연’은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민간단체 등이 3,400여 가구의 취약계층과 결연을 맺고 매월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기에는 1,300여명의 구청 직원들이 주도했는데, 지금은 주민과 기업체까지 확대되면서 그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이웃의 복지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해결해 나가는 마을 단위 봉사조직인데, 14개동에서 자영업 사장님부터 주부까지 7월 26일 기준으로 1,182명의 주민들이 활동하고 있다. 동희망복지위원회는 기금 모금,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자발적으로 돕고 있다.

앞으로도 민간 결연단체를 발굴해 1:1 희망결연 참여를 확대하고, 마을에서 희망복지위원으로 활동할 주민들을 추가 모집하는 등 보듬누리 사업을 활성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구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든 문제는 항상 현장에 그 답이 있으며, 구민들과의 소통 역시 현장에서 직접 만남의 시간을 갖고 삶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 동대문구는 구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동정보고회’, ‘일일동장의 날’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직접 만남의 시간을 갖고 구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동주민센터에서 민원인을 만나고 관내 경로당,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서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구민과의 소통 뿐만 아니라 구청 공무원간 소통에도 힘쓰며 직원들이 통(通)해야 구민이 행복하다는 구정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들이 먼저 건강한 몸과 행복한 마음을 가져야 구민들에게도 긍정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직원들과 전방위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이슈&이슈 토크쇼’를 개최하고 구청장과 직원들이 솔직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다. 평소에도 직원들과 함께 미술관 관람,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소통하고 있다.

주민과의 소통과 더불어 직원간의 소통이 활발할 때 보다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눈높이 행정 실현을 통해 구민의 고충과 어려움을 헤아리고 직원들과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과 한강타임즈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구민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 믿음주고 신뢰받는 열린 구정을 펼쳐 임기를 마칠 때에는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동안 공약했던 내용들을 착실히 지켜가면서 구민여러분을 참 주인으로 모시도록 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구민의 꿈을 열어나가는 구청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구민과 함께 소통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안전관리에 집중하면서 동대문구를 경제·교통·문화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여러 가지로 어려우시겠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마시고, 힘을 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