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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퍼스를 위한 영화" 싱글맨 9월 개봉
"콜린퍼스를 위한 영화" 싱글맨 9월 개봉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8.17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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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맨, 콜린퍼스 제 66회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콜린 퍼스의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영화 ‘싱글맨’이 찾아온다.

영화‘싱글맨’은 애인을 잃고 자살을 결심한 남자가 오래된 여자친구 찰리와 새로 알게 된 한 남자로 인해 일생일대의 찬란한 하루를 겪게 되는 영화로 콜린퍼스와 줄리언 무어, 니콜라스 홀트가 출연한다.

콜린퍼스는 주인공 조지 역을 맡았다. 톰 포드의 안경을 쓰고, 블랙&화이트의 수트를 입고 영국액센트가 담긴 목소리로 관객들을 황홀하게 만든다. 조지의 오래된 친구 줄리언 무어는 헐리우드에서도 가장 고전적인 미모와 연기력을 갖춘 여배우로 1962년 당시의 레트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니콜라스 홀트는 조지를 따르는 제자 케니로 분한다. 니콜라스 홀트는 데뷔작 ‘어바웃 어 보이’를 비롯 최근 ‘엑스맨’시리즈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배우이며 조지를 상실감으로 가득한 삶의 늪에서 빠져 나와 다시 살고 싶게 만드는 아름다운 청년 역할을 맡았다. 또한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에서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했던 매튜 구드가 조지(콜린 퍼스)의 옛 연인인 짐 역할로 등장한다.

영화는 구찌의 수석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친 톰 포드 감독의 첫 데뷔작이다. 제 66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콜린 퍼스는 ‘콜린퍼스를 위한 최상의 배역(타임매거진)이란 찬사를 얻으며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싱글맨' 스틸컷

영화 ‘싱글맨’은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자전적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크리스토퍼 이셔우드는 타임지가 선정한 ‘현대 100대 영문 소설’에 꼽힌 작품 ‘베를린이여 안녕’을 집필한 작가로 1964년 출간된 ‘싱글맨’은 이셔우드가 60세때 쓴 작품이다. 출간 당시, 동성애자 주인공을 내세운 소설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원작을 톰 포드가 영화화했다.

영화 ‘싱글맨’은 9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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