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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포트만이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영화화한 이유?
나탈리 포트만이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영화화한 이유?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8.17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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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포트만의 직접 연출·각본·주연 맡은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나탈리 포트만이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영화 ‘살아과 어둠의 이야기’는 노벨문학상 단골 후보로 꼽히는 세계적 작가 ‘아모스 오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영화는 지적이고 섬세한 여성 ‘파니아’(나탈리 포트만)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불안과 정신적 혼란을 겪으며 점차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모습을 그렸다.

10여 년 전 처음 원작 소설을 접한 나탈리 포트만은 아모스 오즈에게 영화화 계획을 밝히고 원작 판권을 구입해 직접 각본까지 쓰며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각본 작업이 무엇보다 보람 있었다는 나탈리 포트만은 “방에서 혼자 단어들과 씨름하며 무언가를 바꾸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일이 좋았다”라고 각색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책을 읽고 “처음 읽은 순간부터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야기 중 많은 부분이 친숙하기도 하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책과 배움, 언어, 유럽과 이스라엘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기에 책의 내용이 친근했고, 그래서 더욱 탐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영화에 현실감을 부여하기 위해 영화를 ‘히브리어’로 만들고자 결심했다. 실제 나탈리 포트만은 13살까지 유대인 학교를 다녀 히브리어를 읽고 쓰는 데 익숙했고, 25살에는 6개월 간 이스라엘에 있는 대학원을 다니며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회화력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언어 때문에 이 영화를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할 만큼 히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한 나탈리 포트만은 ‘아모스’ 역의 아역 배우 아미르 테슬러에게 직접 연기 지도를 하는 등 히브리어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주변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오는 9월 1일 개봉해 진한 여운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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