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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위한 추모숲 생겨
중국 난징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위한 추모숲 생겨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6.08.17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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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시민들이 크라우드펀딩 통해 숲 조성 기금 마련

오는 9월,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조성 그 두 번째 프로젝트가 중국 난징에서 시작된다.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은 한국과 중국, 양국 시민들의 참여로 중국 난징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숲 조성 프로젝트를 중국 난징의 위안소 유적지서 연다.

낯선 타지에서 끝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피해 할머니들을 추모하자는 취지의 이번 캠페인은 사단법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중국 ‘난징이제항위안소구지진열관’, 사회혁신을 꿈꾸는 디자인 회사 ‘마리몬드’, 숲을 만드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협력해 진행된다.

서울시 상암월드컵 경기장 내에 조성된 숲 ⓒ트리플래닛 영상 갈무리

이번 추모숲 조성 캠페인은 지난해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조성된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에 이어 시민들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중국 난징의 위안소 유적지 주변에 조성할 예정이다.

난징은 대표적인 일본군’위안부’ 피해지역으로, 일본군이 이곳에서 운영한 위안소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해도 40여 개소에 이르며, 아직 남아있는 위안소 가운데 ‘안락주점 위안소’와 ‘동운위안소’는 주로 한국 여성들이 끌려가 있던 곳으로 확인됐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잊어서는 안 될 우리 모두의 역사라고 생각한다”며, “추모숲을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인류애와 회복, 치유의 관점에서 바라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에 완공된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은 365mc 병원 전직원을 비롯해 학생, 주민 자치회, 스타팬클럽 등 550여명의 개인 및 단체의 참여로 조성됐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가장 그리워했던 고향 집뜨락 풍경을 재현한 숲에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작품 또한 전시돼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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