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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막내 윤화, 잘나가는 김준 때문에 서러웠다
티맥스 막내 윤화, 잘나가는 김준 때문에 서러웠다
  • 오지연기자
  • 승인 2009.11.09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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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타임즈
티맥스(T-MAX)의 꽃미남 막내 윤화가 남다른 끼를 과시하며 첫 예능도전에 합격점을 받았다.
SBS ETV '막내반란시대'로 예능도전에 나선 윤화는 7일 방송에서 밤마다 야식을 찾는 자신의 습관을 전하던 중 "김준이 예전에는 야식을 먹자고 하면 '귀찮다'고 거절했었는데, 요즘에는 '가서 사먹어'라며 카드를 내준다. 근데 이상하게 요즘이 더 상처를 받는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윤화는 "티맥스 멤버로서 앨범을 같이 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에서 잘나가는 김준을 내세워야 한다고 해서 김준의 앨범 같이 여겨지고 있다. 싱글 트랙도 김준 만 먼저 냈을 정도"라며 "'꽃남' 이후 잘나가는 김준 때문에 활동하면서도 서러웠던 기억이 있다"고 폭로해 그동안 알게 모르게 팀내에서 설움을 겪어왔던 아이돌그룹 막내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윤화는 10년 전 가수 조성모가 선보여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초록매실'의 CF를 고스란히 재현하며 숨겨진 예능끼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CF 속 조성모가 보여준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모든 출연진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들었던 것이다. 2AM의 진운은 CF 패러디를 마친 윤화를 향해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거침없는 하이킥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윤화는 '막내반란시대' 출연진인 2AM의 진운, FT아일랜드의 승현, 유키스의 동호, 마이티마우스의 쇼리J 중 가장 꼴찌인 검색순위 8993위를 기록하고서도 "7표가 적어 9000위는 면하지 않았냐. 행복하다"며 꽃미남 외모답지 않은 낙천적인 성격을 드러내 멤버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특히 조성모 높이뛰기에 도전해 2AM 진운과 함께 '될 놈'으로 등극하는 등 꽃미남 외모에 뛰어난 운동신경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받은 윤화는 조용조용하면서도 남다른 입담을 발휘해 현장을 즐겁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세윤이 첫 단독 MC를 맡아 화제를 모았던 '막내반란시대'는 2AM의 진운, FT아일랜드의 승현, 유키스의 동호, 마이티마우스의 쇼리J 등 아이돌그룹의 막내들이 "팀에서 받은 설움을 떨쳐내겠다"며 의기투합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재능을 선보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윤화는 앞으로 이들과 함께 막내로서 살아남기 위한 불꽃튀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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