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토요일 열린보건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구 대사증후군센터에서는 만 20~60세 성인을 대상으로 ▲복부비만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체지방 성분 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결과에 따라 의사, 영양사, 운동처방사에 의한 분야별 전문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처방을 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대사증후군관리센터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월 2,4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관악구민 중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또는 국제결혼예비부부 중에서 한 사람이 관악구민이면 두 명 모두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사항목으로는 혈압 및 성병검사, 간기능검사, 풍진검사(여), B형간염검사, 흉부 X-선촬영 등 주요검사 항목 16~18종이다.
건강검진 예약과 접수는 보건소 3층 건강검진실에서 이뤄지며 2, 4주 토요일에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09:00~13:00에 이용할 수 있다.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는 청사 내 건강정보실에서 토요 영양상담 클리닉을 운영한다.
빈혈 측정과 미각(짠맛, 단맛)판정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1,3주 토요일에는 육아·보육부터 식품·당뇨까지 400여권의 책이 구비돼 있는 열린 건강정보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해 불소도포 및 치면세균막 검사를 실시하는 토요 가족구강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요 가족구강건강 프로그램은 매월 2,4주 토요일(09:00~13:00)에 진행되며 예약과 접수는 보건소 2층 치과실에서 하면 된다.
이외에도 ‘아이에서 노인까지 행복한 복지도시’를 기치로 한 관악구는 주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특성에 맞는 각종 보건 의료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열린보건소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건강은 저절로 따라 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보건 의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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