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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터키 군 공격.. 자라불루스 인근 최소 25명 사망
시리아, 터키 군 공격.. 자라불루스 인근 최소 25명 사망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6.08.28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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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28일 시리아 북부 국경지대에 주둔 중인 터키 군의 공격으로 국경 도시 자라불루스의 인근 지역에서 최소한 2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BBC 등을 통해 보도했다.

이날 터키 군 당국은 수도 앙카라에서 이같이 발표하면서 이 포격과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그 지역에 있던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원이라고 알렸다.

이보다 몇 시간 앞서 시리아 현지인들의 정보를 종합하는 영국 소재의 시리아 반정부 단체는 터키 군의 자라불루스 인근 마을들에 대한 공격으로 최소한 35명의 민간인과 4명의 민병대원들이 사망했다고 말한 바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터키가 공격한 마을은 두 곳이며 각각 20명, 15명의 민간이 사망했다고 이 영국 소재 시리아 인권관측단의 정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터키 군 당국과 시리아 인권관측단이 동일 공격을 언급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확실치는 않다.

터키 군은 닷새 전인 24일 새벽 친 터키 시리아 반군 조직들과 함께 남진해 저녁 시리아 국경을 넘었다. 곧 이 시리아 반군 조직들이 터키 군의 도움으로 자라불루스를 차지하고 있던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을 몰아내고 통제했으며 터키 군은 도시 주변을 애워쌌다.

터키는 IS를 유프라테스 강 서안의 시리아 국경도시 자라불루스에서 쫓아내면서 동시에 이곳을 점령하려던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들을 저지해 강 동쪽에 묶어두기 위해 전격 시리아에 남진했다.

시리아 반군 조직의 일원인 시리아 쿠르드 민병대들은 미국의 IS 퇴치를 도우면서 많은 전과를 통해 신임을 얻었으며 동시에 IS가 장악하고 있던 유프라테스 강 서안의 코바니 및 만비즈 등을 차지했다. 이에 자국뿐 아니라 바로 밑의 시리아 내 쿠르드족의 움직임에 민감한 터키가 시리아 중부 국경선을 넘은 것이다.

터키는 이번 시리아 지상전에 대해 '유크라테스의 방패'로 이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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