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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 연극 ‘무(無)라’ 재상연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 연극 ‘무(無)라’ 재상연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8.29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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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떠난 여행 중 들었던 아버지의 말 '무라‘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연극창작그룹 즉각반응은 연극 ‘무라’를 오는 9월 7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재공연한다.

올 봄 제 37회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에 선정된 이 작품은 작가이자 연출인 하수민이 4년 전 아버지와 떠났던 여행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연극 ‘무라’는 서로에게 無를 확인하고자 아버지와 아들이 떠난 여행에 관한 이야기다. 고통스러운 과거로 인해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버린다. 그런 아들이 아버지의 삶을 알기 위해 떠난 부자간의 첫 여행에서 그들은 과거의 좋은 ‘기억’ 보다는 현재의 고통스러운 삶을 ‘보게’ 된다. 부모와 자식 사이는 정말 無인가. 여행의 끝에서 부자는 비로소 마주보고, 삶의 진정한 안녕을 묻는다.

동시대 관객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연극을 만드는 즉각반응의 하수민이 작, 연출을 맡았다. 아버지 동수역에는 극단 목화 출신으로 최근 드라마 ‘38사 기동대’에서 다단계 기업의 방필규 회장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김홍파, 아들 수동역에는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에서 열연을 펼친 서동갑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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