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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인터뷰] 윤균상 “이성경과 우결? 서로를 잘 알아 더 재미있을 듯”
[한강인터뷰] 윤균상 “이성경과 우결? 서로를 잘 알아 더 재미있을 듯”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8.30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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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균상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SBS ‘닥터스’에서 실력 있는 신경외과 의사로 단순하고 까칠하지만 사랑 앞에선 솔직한 정윤도 역을 맡은 윤균상. 30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역을 “정말 멋진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닥터스에서 극중 정윤도는 좋은 집안에 의사로서 뛰어난 실력까지 다 가졌지만 오랫동안 마음에 둔 유혜정(박신혜 분)을 홍지홍(김래원 분)에게 양보했다.

“‘내 짝사랑을 무시하지마. 세상에 사랑이란 말 들어간 건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게 나아’라는 대사 한마디가 정윤도를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보통 삼각관계는 주인공을 질투하고 계략을 꾸미지만 정윤도는 시원하게 사랑을 고백하고 좋아하는 사람의 사랑을 인정하고 응원하잖아요. 이게 가장 이상적인 짝사랑인 것 같아요”

배우 윤균상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한강타임즈'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윤도에게는 두 여자가 있다. 사랑하는 여자 유혜정. 10년 넘게 자신을 사랑해준 진서우(이성경 분). 극중을 벗어나 현실에서의 윤균상은 ‘진서우’를 선택했다.

“저라면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면 단념하고 10년 넘게 날 바라봐준 진서우에게 갈거예요. 사실 윤도가 외롭지 않도록 마지막엔 서우에게 돌아가길 바란 적도 있었지만 그러기엔 윤도가 줬던 상처들이 컸죠”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성경과의 케미도 상당하다. 개인 SNS에 올린 친밀한 사진 등으로 한때 둘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그는 ‘비글스런 좋은 동료’로 일축했다. 그래도 혹시 ‘우결’ 섭외가 들어온다면 할 의향이 있을까?

“이성경과 열애설은 많은 분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구나’ 생각하며 감사했어요. 촬영장에서 자주 마주치다 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아요. 만약 성경이와 ‘우결’을 한다면 아무래도 서로를 잘 알고 있으니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배우 윤균상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한강타임즈'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하지원만을 사랑한 순정남으로, ‘육룡이 나르샤’에선 목숨을 바치며 신세경을 구하고 이번 ‘닥터스’에선 오직 박신혜를 향한 직진남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처음 여배우와 연기를 해봤어요. 당시 멜로에 대한 감정, 내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모습 등 많은 부분을 배웠지만 아쉽게도 매번 사랑의 결실을 이루지 못했는데 다음 작품에선 달달하고 재미있는 사랑을 이뤄보길 기대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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