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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현대건설
[종목분석] 현대건설
  • 정오영
  • 승인 2016.08.3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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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지난 주 금요일 옐런의 발언은 향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당장, 시장의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결국 압박을 가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최근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멈추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향후 시장이 더 상승한다면 이는 일보 전진을 위한 쉼이 될 것이고 다시 하락한다면 추세 전환에 대한 신호가 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추세가 전환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왜냐하면 시장이 상승하는 이유가 불분명했고 거품 장세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경제를 좋게 하기 위해 풀었던 돈이 시장에 거품을 만들었고 그 거품이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경제가 조금 나아졌다고 엄청난 거품이 지속되지는 않는다. 더구나 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복잡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시장은 더 위험해 보인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지금 시장의 위치라면 급락을 예상하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도 역시 어렵다는 생각이다. 이제는 정말 보수적인 마인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대부분의 위기는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작년과 올 해까지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은 뜨겁다. 특히, 서울이 그렇고 강남은 더 그렇다. 물론, 이를 전혀 체감하지 못 하는 지방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 덕분인지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나쁘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오늘은 건설주 중 하나를 살펴볼까한다. 오늘 고른 종목은 현대건설이다. 현대그룹의 모태가 되는 기업이고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를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기업이다. 현대건설의 출발은 돌아가신 고(故) 정주영 회장께서 1947년 세우신 현대토건이다. 1950년엔 현대자동차와 현대토건이 합병하면서 현대건설(주)를 설립하게 된다. 이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미군 관련 사업으로 세를 확장했고, 전쟁이 끝난 후 전후 복구 사업을 주도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했다.

국내 건설 업계 최초 해외에 진출했고, 경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사업 등을 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중동 진출과 원자력 발전소 건립 등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성장을 이루었다. 1990년 대 후반엔 대북사업을 주도하면서 좋은 흐름을 지속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2000년 발생한 이른바 왕자의 난 이후 결국 2001년 현대그룹에서 분리되어 채권단의 관리를 받았다. 이후 2006년 워크아웃을 졸업했고, 2011년 우여곡절 끝에 현대자동차 그룹에 편입됐다.

주요 사업은 건설과 관련된 토목, 플랜트, 주택, 발전소 건립 등으로 볼 수 있다. 현재는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흐름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과거와 비교하면 많이 하락한 모습이다. 일단, 현대건설은 중기 관점의 접근은 어렵다. 하지만, 언젠가 시장이 크게 조정 받을 경우 관심을 가질 만 하다. 현대라는 브랜드의 상징적 기업이기 때문에 그룹 차원의 지원이나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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