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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3시간 만에 테메르 정식 취임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3시간 만에 테메르 정식 취임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6.09.01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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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탄핵 당했다.

31일  상원 전체회의 탄핵안 최종표결이 끝난지 3시간 만에 미셰우 테메르의 취임식이 신속히 이뤄져 정식으로 대통령에 취임했다.

상원 의사당에서 10여 분간 진행된 취임식에는 탄핵심판의 중심에 있던 히카르두 레반도브스키 대법원장과 헤난 칼례이루스 상원의장, 호드리구 마이아 하원의장, 각 정당 지도부 등이 자리했다.

칼례이루스 의장은 테메르의 임기가 “2016년 8월 3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라고 공식 선언했다.

사진출처 구글

테메르는 “대통령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간단한 소감을 밝힌 후 별도의 취임연설은 하지 않았다. 

지난 7월 초에 나은 여론조사에서 테메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13%, 부정적 39%, 보통 36%로 나왔다. 테메르 개인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는 66%가 ‘신뢰하지 않는다’, 27%가 ‘신뢰한다’, 무응답 7%로 조사됐다.

상원의 탄핵안 최종표결과 호세프 퇴진, 테메르 취임식이 동시에 진행된 이 날도 상파울루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테메르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