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한국계 미국인 여성 “육아·예술 창작 병행 가능해” 수유 사진 화제
한국계 미국인 여성 “육아·예술 창작 병행 가능해” 수유 사진 화제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6.09.02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한국계 미국인 여성이 자신의 SNS에 출산과 육아 및 예술 창작의 병행은 가능하다며 쌍둥이 수유사진을 올려 화제다.

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은 최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에 사는 예술가로 일하는 혜인 고(Hein Koh)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쌍둥이 자녀에게 모유수유를 하면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는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고씨의 수유사진은 최근 유고슬라비아 출신 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 피치가 "여성 예술가에게 아이를 갖는 것과 일은 모순이 된다"는 발언과 관련해 그녀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페이스북

최근 아브라모피치는 독일 언론 '타게스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3차례 낙태 경험을 고백하면서 "아이를 갖는 것은 예술 활동에 방해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고씨는 사진과 함께 "해당 사진은 2015년 5월 19일 쌍둥이가 생후 5주 됐을 때 찍은 사진"이라며 "당시 매일 2~3시간마다 모유 수유를 하며 수면 부족에 시달렸어도 내 일을 다했다"는 코멘트를 달기도 했다.

그는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는 자신의 경험을 말했지만 아기를 낳는 것이 여성 예술가의 발전을 막는 것은 누구에게나 적응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개인적으로 엄마로서의 삶은 더 나은 예술가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쓰고 일의 우선수위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에 올린 고씨의 이 글은 6만4000명으로부터 '좋아요'를 받았고 2000번 넘게 공유되면서 네티즌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