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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퀀텀닷으로 미래 TV 역사 이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퀀텀닷으로 미래 TV 역사 이끈다”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6.09.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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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 ‘퀀텀닷’으로 미래 TV 역사를 새롭게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소비자 가전 시장이 성장 둔화, 모바일·사물 인터넷(IoT)과 같은 신기술과의 결합으로 중요한 전환기에 놓여 있는 만큼, 혁신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시장을 리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생활가전 사업은 향후 ▲혁신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 대중화 ▲B2B사업 강화 ▲IoT 리더십 확대를 3대 축으로 글로벌 탑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TV사업은 ‘퀀텀닷’을 더욱 진화시켜 미래 TV 역사를 이끌고, TV가 단순히 방송을 시청하는 기기가 아닌 다양한 컨텐츠를 담아 내는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컨텐츠·서비스 업체들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TV 시장은 소재의 안정성이 높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전력 사용량, 대량 생산, 가격 등에서 유리한 무기물 소재가 시장을 이끌어 왔으며 ‘퀀텀닷’이 대세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IFA 2016 전시회에서 발상의 전환(Rethink)을 통해 탄생한 혁신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다.

윤 사장은 “소비자에 대한 배려를 바탕으로 한 혁신 제품들은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해도 소비자가 그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에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B2B사업을 생활가전의 新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사업확대를 위해 현지 전문업체들과 다양한 차원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럭셔리 주방가전 업체인 ‘데이코’를 인수해 주택·부동산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IFA에서도 유럽향 빌트인 풀라인업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향후 제품·유통·솔루션 등 각 전문 분야에 경쟁력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IoT 분야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관련 반도체 칩, 센서에서 플랫폼,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기술 투자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소비자가 그 혜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이번 IFA에서는 ‘패밀리 허브’와 같이 생활 속 IoT 적용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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