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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 헬조선이 아니라고? 한국 상위 10% 소득집중도 '불평등 심각'
이런데 헬조선이 아니라고? 한국 상위 10% 소득집중도 '불평등 심각'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9.04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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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이중구조, 소득 불평등, 자산 불평등으로 대표되는 양극화 사회

[한강타임즈] 우리나라의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9%로 나타났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제부터인지 우리 내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잘못된 풍조가 퍼져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위대한 현대사를 부정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를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하는 신조어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헬조선' 등 우리사회를 비판적으로 묘사하는 단어를 '잘못된 풍조 또는 비하'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소득불평등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조사한 결과 2012년 기준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9%로 미국에 이어 주요국 중 두 번째가.

우리나라와 함께 싱가포르(41.9%), 일본(40.5%) 등이 4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상위 10% 소득집중도가 빠른 속도로 확대된 것은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성과가 대부분 상위 10% 소득층에게 집중적으로 배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소등불평등은 소득 상위권 구간에 속한 사람들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산출해 소득 불평등 정도를 판단하는 지표다.

앞서 지난 1윌 중앙대 교수 49명은 한국 사회를 "노동시장 이중구조, 소득 불평등, 자산 불평등으로 대표되는 양극화 사회"로 규정했다.

그 근거로 "대한민국은 상위 1%가 전체 자산의 26%, 하위 50%가 전체 자산의 불과 2%만을 소유하고 있다"며 "OECD 가입국 중 상위 1%의 소득 점유율이 3위, 상위 10%의 소득 점유율이 2위"라고 설명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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