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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지난 10월 2,561대가 팔린 것을 비롯, 2009년(1월~10월)에 25,569대가 판매되었다. 비슷한 모델이라 볼 수 있는 기아 오피러스의 동기간 판매량이 10,627대인 것과 비교하면 무려 2.5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또한 판매추세도 긍정적인데 제네시스의 10월 판매량은 전년대비 5.3% 증가했으며 1~9월 9,707대가 수출되며 해외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기아차 모하비는 출시 후 2009년 9월까지 13.460대 판매되며 현대차 베라크루즈, 쌍용차 렉스턴과 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같은기간인 2008년 1월부터 올 9월까지 21,595대 판매된 베라크루즈에 이어 대형 SUV 시장 2위를 달리는 중이다.
QM5는 수출시장에서 활약이 뛰어나다. 올해 내수시장에서는 7,424대 판매되면서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에 밀려 GM대우 윈스톰과 3-4위 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수출시장에서는 1~9월까지 13,845대 수출되며 내수시장보다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10월에는 3,059대를 수출하며 전월대비 20.2% 증가한 수치로 총 16,904대 수출되었다.
중고차시장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당시 신차가격과 11월 중고차시세를 기준으로 가치 하락비율인 감가율을 측정한 결과 제네시스와 모하비는 11월 중고차시세 기준 4,240만원과 3,760만원으로 나타나 출고당시 판매가격인 4,959만원, 4,400만원에서 14.5% 떨어졌다. QM5도 2,635만원에서 395만원 내려가며 감가율이 15%로 나타났다. 자동차가격의 감가율만으로 단순하게 따지면, 위의 세모델 모두 중고차가치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중고차시장에서는 보통 대형차가 SUV보다 중고차 감가율이 더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가 다른 SUV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것은 그만큼 제네시스와 현대차의 힘을 보여준 것이다..” 라고 말했다.
각 업체의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하고 있는 제네시스, 모하비, QM5는 판매량과 수출량 등 모두 회사가 세웠던 목표에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나름대로 의미를 둘 수 있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또한 중고차시장에서도 1년 경과된 중고차시세가 신차가격에서 평균 15~25% 하락하는데 비해 제네시스, 모하비, QM5 중고차가 모두 평균 혹은 평균이하의 감가율로 나타난 것으로 볼 떄는 시장에서 평가도 호의적인 모습으로 평가된다.
※ 비교조건
1) 제네시스 - BH 300 럭셔리 + 옵션 포함 / 모하비 - 7인승 KV300, QM5 - LE PLUS 대상,
2) 변속기 A/T
3) 신차가격은 옵션가격이 적용된 평균 신차구입가격 적용
4) 중고차시세는 차량상태 중급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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