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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 위해 삭발' 김보성, 알고 보니 세월호 참사 당시 기부도 대출로…
'소아암 환자 위해 삭발' 김보성, 알고 보니 세월호 참사 당시 기부도 대출로…
  • 박지수 기자
  • 승인 2016.09.06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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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대출로 기부

[한강타임즈 박지수 기자] 배우 김보성이 종합 격투기 선수 데뷔를 앞두고 삭발했다.

김보성은 6일 오후 1시 서울 청담동 로드FC 오피셜 압구정짐에서 진행된 삭발식 후 기자회견을 통해 "진심이 진실하게 전달되기 바란다"며 "소아암 환자 어린이 수술하기 전 삭발을 한다. 그 아이들이 삭발할 때의 그 마음을 느끼기 위해 하게 됐다. 삭발 후 모발을 기증하겠다"며 삭발 이유를 밝혔다.

의리라는 수식어로 통하는 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 후에도 천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인 김새롬은 한 방송을 통해 "김보성이 세월호 침몰 사고 영정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성금을 1천만 원 밖에 내기 못했다. 내 능력이 이것 밖에 안 된다는 것이 한스럽다'고 말한 것이 기억난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그 돈도 대출을 받아 낸 것이다. 나중에 그 사실이 네티즌에게 알려지며 의리가 열풍으로 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나와 김보성이 함께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정의본색'이라는 프로그램을 했었다. 그런데 김보성은 매일 내는 프로그램 아이디어가 범죄의 현장을 급습하자는 것이었다. 아직도 그런 정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촬영장에는 매일 늦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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