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참여예산 한마당 총회 현장 투표인단 모집

3일(화)까지 구 홈페이지 통해 접수 가능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구민 생활 등에 필요한 사업을 선정,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24일에 개최하는 ‘2016년 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 참여할 현장 투표인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은평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구에 소재한 업체에서 근무중인 직장인도 신청할 수 있다. 은평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구청 희망마을담당관, 각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 신청도 가능하다.

구는 금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107개 사업에 대해 3회에 걸쳐 제안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했고, 구 소관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제안 분야별 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 검토 및 주민참여위원회 심사를 통해 주민투표에 상정할 4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2016년 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는 현장 투표인단의 투표와 7일부터 실시되는 인터넷·모바일 투표 및 동 주민센터 현장투표를 합산해 다득표순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확정짓게 된다. 이는 총 10억원 규모의 구 정책사업 중 청소년 분야를 제외한 사회적약자 배려․시민참여 등 5개 분야 8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청소년 분야의 경우 10월 15일에 개최되는 청소년 총회를 통해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장 투표인단으로 선정된 주민은 중복투표 방지를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투표에는 참여할 수 없으며, 총회 당일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투표인단 등록을 마친 후 구청 본관 1층에 마련된 현장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총 5개 분야별 상정 사업에 대해 분야별 1개 사업, 총 5개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과소·과다 기표하거나 투표용지 훼손 시 무효 처리됨을 유의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현장투표인단 모집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예산 한마당 총회를 축제의 일환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즐기고, 진정한 참여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