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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롯데 꺾고 5위 '3연승 질주'..가을 야구 보인다!!
LG, 롯데 꺾고 5위 '3연승 질주'..가을 야구 보인다!!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6.09.11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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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LG 트윈스가 난타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이틀 연속 꺾고 5위에 올랐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 등 17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8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LG는 시즌 62승째를 기록하며 이날 한화에 패한 4위 SK 와이번스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kt 위즈에 이어 2번째로 시즌 70패(56승)째를 당한 롯데는 9위로 미끄러졌다.

7회까지는 8-8로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승부를 8회에 갈렸다. LG 타선은 올 시즌 6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는 등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이형종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작렬했고, 이어 나선 정성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LG 임시 선발 투수 봉중근은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가지 못하며 조기 강판됐다. 그는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불펜투수 7명을 쏟아부으며 총력전을 펼친 LG는 값진 승리를 얻었다.

분위기 좋은 LG

롯데 선발로 등판한 브룩스 레일리는 LG 타선에 난타를 당하며 무너졌다. 3이닝 9피안타 1볼넷 7실점으로 부진한 그는 4회 시작과 함께 교체 됐다. 패전은 윤길현이 안았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에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1-5로 끌려가던 한화는 4회말 양성우의 적시타와 김회성의 대타 만루포(시즌 1호)로 5점을 올려 역전했고, 7회 1사 2루에서 터진 정근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1-4로 뒤진 3회초 1사 만루 상황에 등판한 외국인 투수 에릭 서캠프는 1⅔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수확했다. 시즌 2승째(3패)다.

뒤이어 등판한 심수창은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김회성은 마수걸이 홈런을 생애 첫 대타 만루포로 장식했고, 정근우가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4연승을 달린 한화는 58승째(66패3무)를 올려 7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6연승 뒤 2연패에 빠진 SK는 67패째(65승)를 기록해 4위 자리가 5위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5이닝 7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무너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8패째(9승)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왼손 에이스 차우찬의 쾌투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삼성은 56승째(68패1무)를 수확해 롯데를 9위로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NC는 49패째(70승2무)를 당했다. 순위는 여전히 2위다.

삼성의 왼손 에이스 차우찬은 7이닝 동안 5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쾌투를 펼쳤다. 삼진은 4개를 잡았다.

무려 131개의 공을 뿌리며 역투를 펼친 차우찬은 시즌 11승째(5패)를 수확했다.

2회말 최형우의 안타와 도루, 백상원의 안타와 상대 3루수 박석민의 실책을 엮어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차우찬의 호투로 리드를 지키다 8회 1사 만루에서 나온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8회초 2사 2,3루의 위기에 마운드에 오른 심창민은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져 시즌 18세이브째(2승5패)를 챙겼다.

전날 대구 NC전에서 홈런을 쳐 한·일 통산 600홈런에 1개만을 남긴 이승엽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쳐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째(11승)를 떠안았다.

두산 베어스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중반부터 타선의 집중력을 보여주며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두산은 0-2로 끌려가던 5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후 오재일의 2타점 2루타로 분위기를 바꿨다.

두산은 7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재호의 3루타에 이어 민병헌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4-2로 도망갔다. 두산은 8회 김재호의 솔로 홈런(시즌 6호)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결승타를 친 민병헌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의 세 번째 투수 윤명준은 6회말부터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2연패에서 탈출한 선두 두산은 시즌 82승1무46패로 선두를 달렸다. 2위 NC와의 승차는 7.5경기로 벌렸다.

넥센은 무려 11안타를 치고도 응집력 부족으로 2득점에 그쳤다. 시즌 70승1무57패로 여전히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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