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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에 박원순 시장 귀국 즉시 “신고 1472건! 걱정마시라!”
경주 지진에 박원순 시장 귀국 즉시 “신고 1472건! 걱정마시라!”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6.09.13 0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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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 기상청 “진도 2~3 여진 45차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경주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여진의 여파가 더 컷다는 경주 지진 현장의 소식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경주 지진 발생으로 양산 단층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됐다. 아울러 12일 오후 발생한 관측이래 최대의 경주 지진보다도 여진의 여파다 더 컷다는 소식도 잇따랐다. 기상청은 “경주 지진에 이어 진도 2~3 여진 45차례…더 늘어날 수도”있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경주 지진이 발생한 이날 긴급 SMS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날 경주 지진 관련 소식을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경주 지진 관련 자신의 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글을 올렸다고 관련 글을 링크하고 “오늘 미주방문 마치고 귀국했다. 서울까지 느껴지는 지진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들었다.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알렸다.

경주 지진과 여진 소식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귀국 즉시 시민들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 SMS를 보내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박원순 시장이 자신의 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경주 지진 관련 대책을 설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어 “서울시 119에 접수된 지진 관련 신고가 1427건 입니다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면서 “국민안전처등 중앙부처와긴밀히 연계해 비상조치 가동하고 있다. 내진설계보강공사도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조치에 대해서도 미리 예고했다.

원자력발전소를 지을때마다 양산단층은 논란이 됐다. 양산단층이 안전하냐하는 문제가 전문가들 사이엔 이 양산 단층이 활성 단층이냐 하는 논란이 돼 왔던 것이다. 경찰은 현재 시각 지진 여파로 경북 낙석지역에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경주 지진의 규모는 5.8로 역대 최대라고 발표를 하고 있지만, 북한의 핵실험이 5.0 규모였다. 규모란 지진 에너지의 총량이라고 할 수 있고, 진도는 지진으로 인해 흔들림의 정도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양산 단층위에 원전이 설치돼 있다는 것이다. 이 원전들은 대부분 진도 6.0 이상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고 설명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종식시키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문화재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경주 지진여파로 문화재 관리국은 불국사와 석굴암 등 문화재 안전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규모 6.5 이상 대지진 가능성은 작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국토부는 도로와 철도, 항공 등 육상과 항공, 해상까지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 각 부처의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자 지원과 지진 피해에 대해 복구 작업에 들어가라고 지시하고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여진 발생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경주 지진은 국회도 움직였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도 이날 저녁 “내일 13일 오전에 국민안천처와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역대 최강 지진에 정부 초기 대응 미흡했는지 여부를 진단하겠다”고 나섰다.

지헌철 한국지질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이번 경주 지진 규모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이고, 양산 단층의 지하 12에서 13Km의 깊은 진앙지에서 발생했다”면서 “경주 지진의 에너지가 고주파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규모에 비해 피해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지헌철 센터장은 이에 덧붙여 “지상의 건축물 등 구조물이 피해를 보려면 10hz 이하의 저주파에서 많은 피해를 보는데, 이번 5.8의 주된 에너지가 30hz 정도로 측정돼 건물 기반이 무너지거나 하는 피해는 상대적으로 작았다”고 설명했다.

지헌철 센터장은 다시 “일반적으로 규모가 5.8이상이 되면 10hz이하의 저주파가 발생하여 지상의 건축물에 크게 피해를 주게 되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번 경주 지진은 10hz이상의 고주파여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상대적으로 작았다”고 부연 설명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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