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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핵무장론, 무책임한 포퓰리즘"
원혜영 "핵무장론, 무책임한 포퓰리즘"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6.09.1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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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북한의 5차 핵실험 강행 후 여권에서 독자 핵무장론이 분출하고 있는데 대해 "우리가 핵을 하나 만들면 일본은 10개, 1,000개를 만들 수 있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원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 인터뷰에서 "핵무장론을 쏟아내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포퓰리즘으로 지금 우리가 핵무장을 한다 그럴 때 우선 미국이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동아시아가 전체 핵 경쟁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이것이 과연 우리 대한민국의 안전에 필요하고 효과적인 것인지 한번 진지하게 따져봐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에서 핵무장론을 하는 것은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여당 중에서도 좀 상식이 있는 분들, 합리적인 분들은 거의 동의하지 않는다"며 핵무장론을 주장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질타했다.

그는 "우리도 핵무장하자고 맞불작전으로 가는 것은 결코 국익을 위해서나 국민들을 안정시키는 데 책임 있는 태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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