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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데뷔 첫 '내셔널 리그 이 주의 선수' 선정
강정호, 데뷔 첫 '내셔널 리그 이 주의 선수' 선정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6.09.13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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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NL Player of the Week)'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이 주의 선수로 내셔널리그에서 강정호를,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켄드리스 모랄레스(33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왼 어깨를 다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가 지난 6일 복귀한 강정호는 지난주 타율 0.522(23타수 12안타) 4홈런 10타점 6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출루율은 0.593 장타율은 1.087로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680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타율은 내셔널리그 2위, 홈런 1위, 타점 공동 1위,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2위에 올랐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67(258타수 69안타) 18홈런 51타점을 기록 중이다.

강정호는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로 때렸고, 8일에는 결승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으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어 이튿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도 결승 2타점 2루타로 활약했고, 11일과 1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각각 3안타 3타점 1득점, 2안타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타석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27차례 타석에 들어서 삼진은 단 2차례만 당했다.

이번 시즌 5타석 당 한 번꼴로 삼진을 당했다면 복귀 후에는 13타석 당 1개꼴이다. 최근 5경기 동안에는 삼진이 없다.

강정호는 지난해 7월 '이 달의 신인'에는 선정된 적이 있었지만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선수가 이 주의 선수로 수상하게 된 것은 역대 5번째다. 지난 2010년 9월21일 추신수(당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이후 6년 만이다.

박찬호(43)는 LA 다저스에서 뛰던 2000년 9월, 김병현(37)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던 2002년 7월,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이던 2010년 4월과 9월 2차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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