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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KIA 꺾고 4위 굳히기 '유광점퍼 사러가요!!'..한화, 두산에 역전승
LG트윈스, KIA 꺾고 4위 굳히기 '유광점퍼 사러가요!!'..한화, 두산에 역전승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6.09.2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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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한화가 최강팀 두산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4점을 뽑아 9-8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한화는 5-8로 뒤진 상황에서 9회말 마지막 공격을 시작했다. 2사 후 두산 홍상삼이 마운드에 오르면서 한화의 반격이 시작됐다.

장운호가 중전안타를 친 이후 정근우와 하주석, 박준혁, 김태균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 1점차로 압박했다. 곧바로 오선진이 2타점 중전안타를 쳐 경기를 끝냈다.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9회 2사 후 집중력을 보여준 것이다.

대전 홈구장에서 5연패의 사슬을 끊은 한화는 시즌 62승3무73패로 8위를 지켰다. 5위 KIA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혀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반면, 단일 시즌 최다승(91승) 타이기록을 눈앞에 뒀던 두산은 홍상삼의 난조로 고개를 숙였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시즌 22승 도전도 막판에 물거품이 됐다.

두산 이원석은 2회초 결승 3점포(시즌 2호)를 터뜨렸고, 양의지는 7회 시즌 22호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 트윈스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호투와 문선재의 맹타를 앞세워 6-1로 이겼다.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6-1 승리를 거둔 LG 선발투수 허프가 관중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시즌 69승2무67패를 기록한 LG는 4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최근 KIA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간 LG는 5위 KIA(67승1무71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반면 올 시즌 5경기를 남겨둔 KIA의 4위 탈환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허프의 호투가 돋보였다. 허프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6승째(2패)를 수확했다.

문선재는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5호)을 치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2회초 오지환의 1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LG는 6회 문선재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7회 상대 내야진의 실책성 플레이에 편승해 대거 4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 라이온즈는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백정현의 호투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백정현은 5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3패)를 올렸다. 선발 통산 9경기 만에 첫 선발승을 거뒀다.

삼성 최형우는 시즌 30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통산 6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을 날린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한 역대 47번째로 1300안타 고지를 밟았다.

4연승을 달린 7위 삼성은 시즌 63승1무73패를 기록해 6위 SK 와이번스(66승74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5위 KIA와의 승차도 3경기로 좁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8회말 대거 5점을 뽑아 9-7로 승리했다.

롯데 손아섭은 3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2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러 역전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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