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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NC다이노스 '에릭 테임즈, 음주운전 적발'..출전정지 징계 받나?
[프로야구]NC다이노스 '에릭 테임즈, 음주운전 적발'..출전정지 징계 받나?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6.09.30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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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30)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NC 구단은 "지난 24일 오후 11시경 한국에 머물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창원시 오동동 소재 멕시칸 식당에서 저녁식사 중 칵테일 두잔을 마셨고 귀가 도중 음주 측정을 당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56%가 나왔다. 경찰 조사가 이번 주 초에 있었다"고 29일 밝혔다.

테임즈는 마산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NC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해당 내용을 보고했다.

테임즈는 24일 마산 롯데전과 이날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모두 출전했다.

NC구단 관계자는 "24일 테임즈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았고, 감독님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며 "오늘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나고 이 사실을 김경문 감독에게 전달했다"며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KBO에 해당 내용을 보고했고 테임즈는 자신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깊게 자숙하고 있다. KBO의 징계가 나오는대로 구단 자체 징계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보고를 받은 KBO 역시 30일 테임즈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는 포스트시즌까지 적용된다"고 전했다.

만약 테임즈의 징계가 포스트시즌까지 적용될 경우 NC는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NC는 이날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을 이기면 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된다.

지난해 타율과 득점, 출루율, 장타율 부문을 석권해 타격 4관왕에 오른 테임즈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테임즈는 40홈런 121타점을 올리며 NC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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