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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부지 성주골프장 확정.. 시민단체 입장 엇갈려
사드 부지 성주골프장 확정.. 시민단체 입장 엇갈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9.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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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대체 부지로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이 확정되자 시민단체가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바른사회시민회의(바른사회)는 30일 논평을 내고 "사드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반색했다.

이어 "북한은 최근 5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소량화·경량화·다종화된 북한 핵은 어떤 행태로 위협이 될지 모른다"라며 "당국은 사드 배치를 차질없이 진행해 국가 안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또한 사드 배치를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사드 배치 결정 철회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산포대가 최적지라던 국방부가 입장을 바꿔 다른 부지를 발표한 건 이들의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이 없는지 말해준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지 선정과정 또한 졸속으로 이뤄졌다"며 "한국 어디에도 사드 배치 최적지는 없다. 사드 배치 철회 결정만이 유일한 해답"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방부는 지난 7월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 성산포대로 발표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지난 8월말 대체 후보지 3곳 실사에 착수, 30일 성주골프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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