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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8명에 4억 받아 ‘꿀꺽’ 前 증권사 간부 구속
투자자 8명에 4억 받아 ‘꿀꺽’ 前 증권사 간부 구속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10.04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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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장외주식 투자명목으로 고객들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4일 이같은 혐의(사기)로 증권사 전 차장 강모(4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장외주식에 투자하면 수익이 좋으니 나에게 투자하면 주식을 매입해 입금해 주겠다"고 꼬드겨 투자자 8명으로부터 4억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장외주식 투자에 사용하지 않고 자신으로 인해 투자손실을 본 다른 고객들의 투자금 변제 및 해외 도피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범행 직후 중국으로 출국해 과테말라, 스페인 등에서 머물다가 이듬해 귀국해 피해자들의 눈을 피해 숨어 지내다 도피 생활 중 전국의 골프장에서 가명으로 골프를 치거나 고급 승용차량을 소유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강씨는 또 검거를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 및 통장을 제3자 명의로 개통해 사용하는가 하면 주기적으로 휴대전화를 변경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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