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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주장 기성용, "손흥민이 해결사 0순위 큰 기대"
[축구]주장 기성용, "손흥민이 해결사 0순위 큰 기대"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6.10.06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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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꼽은 카타르전 해결사 후보 0순위는 손흥민(토트넘)이었다.

기성용은 5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카타르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축구에서 이기려면 득점이 필요하다. 공격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한국은 오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갖는다.

인터뷰하는 기성용 선수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실력만큼은 최고로 꼽히는 손흥민은 카타르전에서도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손흥민의 행보는 흠 잡을 곳이 없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스토크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골을 넣고, 24일 미들즈브러전에서도 멀티골을 뽑아냈다. 대표팀 소집 직전 치른 지난 2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최전방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자리에서도 도움 1개를 올렸다.

기성용은 "공격수들이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흥민이는 영국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흥민이 뿐 아니라 (김)신욱이와 (석)현준이, (지)동원이도 있다. 누가 경기를 나가도 미드필드로서 든든하다"며 공격수들을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국은 앞선 중국, 시리아와의 2연전에서 1승1무를 챙겼다. 패배는 없었지만 두 팀 모두 약체로 꼽혔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기성용은 "두 경기에서 뭐가 부족했는지 공부를 많이 했다. 부족한 모습들이 다시 나오지 않도록 준비를 잘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특히 여러 문제점을 노출했던 시리아전과 같은 경기는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당시에는) 유럽에 있는 선수들의 경우 시즌이 시작한지 얼마 안 된데다 장거리 여행과 피로도 등이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선수들이 소속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어서 우려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카타르가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들고 나올 것이 유력한 만큼 허리 라인을 단단히 고수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최종예선은 양 팀의 실력차가 별로 크지 않다. 작은 실수가 경기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말한 기성용은 "미드필더들의 경우에는 (공격과 수비 중) 한 부분을 포기했다가는 좋은 찬스를 내줄 수밖에 없다. 강하게 압박해 제대로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임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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