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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사망 5명·실종 5명.. 피해규모 갈수록 커져
태풍 ‘차바’ 사망 5명·실종 5명.. 피해규모 갈수록 커져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10.0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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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제주도와 부산·울산 등 남부지역에 거대한 물폭탄을 몰고 온 태풍 '차바'의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6일 오전 10시까지 사망 6명, 실종 5명 등 모두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3명, 울산 2명 등 5명이 사망하고 경북 경주 2명, 제주·울산·경남에서 1명씩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침수피해를 입은 이재민 규모는 경북 경주와 울산, 경남, 제주 등에서 모두 90가구 198명이 학교와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강풍과 폭우로 시설 피해도 가옥 14채가 부서지고 508채가 침수됐다. 어선의 경우 2척이 전복되고 2척은 가라앉았다.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의 경우 폭우로 하천 물이 불어나면서 차량은 1046여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도로 17곳이 사면유실되고 하천 6곳이 제방유실됐다. 경북과 울산 등 21곳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방파제 2곳도 훼손됐다.

제주와 전남, 경남, 부산, 대구 등 남부지방 22만8579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태풍으로 울산 6곳의 도로와 대마도와 후쿠오카로 가는 국제선 2개 항로가 통제됐으며 국내선은 이날 오전 12시 기준으로 모두 정상 운행을 회복했다.

15개 국립공원 289개 탐방로도 여전히 통제중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구급인원 7838명과 장비 2200대가 동원돼 피해복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구호물자 278세트가 긴급 지원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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